하루는 늘 똑같이 지나가는 것 같지만 수백 년의 선택과 사건, 그리고 한 사람의 인생이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오늘의 역사속으로〉는 ‘오늘이라는 날짜’에 숨어 있는 세계사의 장면과 인물들을 알기 흥미롭게 풀어보는 ‘글로벌웹진’ 뉴스로의 시간 여행입니다. 무거운 연표 대신 놀랍고 의미심장한 역사이야기, 오늘도 당신의 하루에 역사를 더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AI 생성 이미지
먼저 기억해야 할 사건을 불러옵니다.
<지구촌의 풍경: 새로운 시대의 개막과 제국의 충돌>
1971년 2월 8일 | 세계 최초의 전자 주식시장 ‘나스닥(NASDAQ)’ 개장
월스트리트의 객장(客場)이 아닌, 컴퓨터 네트워크 더미 속에서 거래가 시작되었습니다. 벤처 기업들의 자금줄이자 IT 시대의 상징이 될 나스닥의 출발은, 다가올 디지털 금융 혁명의 신호탄이었습니다.
1904년 2월 8일 | 러일전쟁 발발, 제국주의의 충돌
일본 해군이 뤼순항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함대를 기습 공격하며 러일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동북아시아의 패권을 둘러싼 서구 열강과 신흥 제국 일본의 이 충돌은 이후 한반도의 운명을 비극의 소용돌이로 몰아넣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한국의 장면: 뜨거운 함성과 차가운 비극의 공존>
1919년 2월 8일 | 도쿄 한복판의 외침, ‘2.8 독립 선언’
적국의 심장부인 일본 도쿄에서 유학생 600여 명이 모여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젊은 지성인들의 이 결연한 외침은 한 달 뒤 한반도 전체를 뒤흔든 3.1 운동의 거대한 도화선(導火線)이 되었습니다.
1951년 2월 8일 | 계속되는 거창 양민 학살의 비극
어제(7일) 시작된 경남 거창군 신원면 일대의 비극은 이날도 계속되었습니다. 공비 토벌 작전을 수행하던 국군은 무고한 주민들을 박산 골짜기로 끌고 가 집단 사살했습니다. 전쟁이라는 광기 어린 상황 속에서 국가가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저버린, 우리 현대사의 가장 아프고 어두운 단면 중 하나입니다.
<오늘 태어난 이야기>
1828년 | 쥘 베른 (Jules Verne)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쓴 'SF 소설의 아버지'입니다. 잠수함이나 우주여행이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시대에, 그는 과학적 통찰력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인류의 미래를 먼저 그려냈습니다.
1931년 | 제임스 딘 (James Dean)
단 세 편의 영화(‘에덴의 동쪽’, ‘이유 없는 반항’, ‘자이언트’)로 전설이 된 배우입니다. 우수에 찬 눈빛과 반항적인 이미지는 당시 젊은이들의 불안과 고뇌를 대변했고, 요절로 인해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으로 남았습니다.
<오늘의 한마디>
1919년 도쿄의 유학생들은 목숨을 걸고 '자유'를 외쳤고, 1951년 거창의 골짜기에서는 죄 없는 이들의 목소리가 '국가폭력'에 의해 지워졌습니다. 같은 날짜 위에 새겨진 너무나 다른 두 가지 외침입니다.
역사는 때로 우리에게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라고 요구합니다. 2.8 독립 선언의 용기를 기억하는 것만큼이나, 거창의 비극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 또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일 것입니다.
"오늘 당신은 어떤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나요?" <오늘의 역사속으로 2월 8일>이었습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하루는 늘 똑같이 지나가는 것 같지만 수백 년의 선택과 사건, 그리고 한 사람의 인생이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오늘의 역사속으로〉는 ‘오늘이라는 날짜’에 숨어 있는 세계사의 장면과 인물들을 알기 흥미롭게 풀어보는 ‘글로벌웹진’ 뉴스로의 시간 여행입니다. 무거운 연표 대신 놀랍고 의미심장한 역사이야기, 오늘도 당신의 하루에 역사를 더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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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억해야 할 사건을 불러옵니다.
<지구촌의 풍경: 새로운 시대의 개막과 제국의 충돌>
1971년 2월 8일 | 세계 최초의 전자 주식시장 ‘나스닥(NASDAQ)’ 개장
월스트리트의 객장(客場)이 아닌, 컴퓨터 네트워크 더미 속에서 거래가 시작되었습니다. 벤처 기업들의 자금줄이자 IT 시대의 상징이 될 나스닥의 출발은, 다가올 디지털 금융 혁명의 신호탄이었습니다.
1904년 2월 8일 | 러일전쟁 발발, 제국주의의 충돌
일본 해군이 뤼순항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함대를 기습 공격하며 러일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동북아시아의 패권을 둘러싼 서구 열강과 신흥 제국 일본의 이 충돌은 이후 한반도의 운명을 비극의 소용돌이로 몰아넣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한국의 장면: 뜨거운 함성과 차가운 비극의 공존>
1919년 2월 8일 | 도쿄 한복판의 외침, ‘2.8 독립 선언’
적국의 심장부인 일본 도쿄에서 유학생 600여 명이 모여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젊은 지성인들의 이 결연한 외침은 한 달 뒤 한반도 전체를 뒤흔든 3.1 운동의 거대한 도화선(導火線)이 되었습니다.
1951년 2월 8일 | 계속되는 거창 양민 학살의 비극
어제(7일) 시작된 경남 거창군 신원면 일대의 비극은 이날도 계속되었습니다. 공비 토벌 작전을 수행하던 국군은 무고한 주민들을 박산 골짜기로 끌고 가 집단 사살했습니다. 전쟁이라는 광기 어린 상황 속에서 국가가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저버린, 우리 현대사의 가장 아프고 어두운 단면 중 하나입니다.
<오늘 태어난 이야기>
1828년 | 쥘 베른 (Jules Verne)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쓴 'SF 소설의 아버지'입니다. 잠수함이나 우주여행이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시대에, 그는 과학적 통찰력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인류의 미래를 먼저 그려냈습니다.
1931년 | 제임스 딘 (James Dean)
단 세 편의 영화(‘에덴의 동쪽’, ‘이유 없는 반항’, ‘자이언트’)로 전설이 된 배우입니다. 우수에 찬 눈빛과 반항적인 이미지는 당시 젊은이들의 불안과 고뇌를 대변했고, 요절로 인해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으로 남았습니다.
<오늘의 한마디>
1919년 도쿄의 유학생들은 목숨을 걸고 '자유'를 외쳤고, 1951년 거창의 골짜기에서는 죄 없는 이들의 목소리가 '국가폭력'에 의해 지워졌습니다. 같은 날짜 위에 새겨진 너무나 다른 두 가지 외침입니다.
역사는 때로 우리에게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라고 요구합니다. 2.8 독립 선언의 용기를 기억하는 것만큼이나, 거창의 비극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 또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일 것입니다.
"오늘 당신은 어떤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나요?" <오늘의 역사속으로 2월 8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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