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추본 본부장 태효스님 신년회견
접경지역 평화명상걷기등 다양한 사업 시행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정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신년 기자회견이 열린 5일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2층 대회의실.
전면에 걸린 현수막의 글귀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의 한결같은 발원(發願)을 말없이 웅변(雄辯)하는 듯 했다.
광복 80주년이자 민추본 창립 25주년을 맞은 올해 민추본 본부장 태효 스님은 “비록 광복절 남북 동시법회는 중단되었지만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법회를 광복절에 맞춰 남북 간 군사위기를 극복하고 평화와 화합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태효스님은 올해 사업으로 “지난해 양구 두타연에서 진행한 남북접경지역 평화명상 걷기 행사를 민추본의 대표 행사로 브랜드화하여 명상을 통한 평화담론(平和談論) 확산에 기여하고, 종단 기조에 맞춰 선명상 대중화 흐름에도 동참하겠다”고 알렸다.
이외에도 “9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 불교평화통일 아카데미, 연등회 전통문화마당 평화부스, 제2차 남북불교문화유산 교류연구포럼 등 남북관계의 물꼬트기와 남북교류사업의 콘텐츠 집약, 승·재가자 평화통일의식 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평화통일과 남북불교교류에 동참하는 지역사찰과의 연대를 확대하는 평화통일도량 사업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효스님은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국내외 상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다시 평화의 길을 열기 위해 종단을 대표해 목소리를 내고 평화의 불씨를 지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피력(披瀝)했다.

8·15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평화 화합 기원법회’는 2015년 이후 교류가 끊긴 남북간 동시법회의 의미를 살리고 평화와 화합을 발원하고자 마련됐다. 하루 전인 8월 14일 조계사 혹은 봉은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4월엔 역사문화순례사업의 일환으로 스님과 재가자 20여 명이 2박3일 간 상해 임시정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7~8월 중 광복회 학술원과 공동 주최로 불교계 독립운동을 조명하는 학술회의를 연다.
조미애 민추본 행정관은 “북한의 적대국가 선언 이후 많은 대북사업 관련 단체들이 조직 전환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민추본은 멈추지 않고 남북관계 개선 활동에 앞장서왔다”며 “종단을 대표하는 유일한 평화통일기구라는 자부심과 함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 후에는 남북불교문화유산 교류연구위원회 위촉식이 열렸다. 본부장 태효 스님은 이종수 국립순천대 사학과 교수에게 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교류연구위원회가 남북관계 개선과 불교교류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금강산유점사 복원은 남북의 소명” (2024.11.30.)
조계종 민추본, 남북불교문화유산 교류포럼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2400
<꼬꼬리뉴스>
남북화해기원 평화명상 금강산길 잇다 (2024.11.1.)
조계종 민추본회원들 동국대학생들 60여명 참여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2341
조계종 민추본 본부장 태효스님 신년회견
접경지역 평화명상걷기등 다양한 사업 시행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정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신년 기자회견이 열린 5일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2층 대회의실.
전면에 걸린 현수막의 글귀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의 한결같은 발원(發願)을 말없이 웅변(雄辯)하는 듯 했다.
광복 80주년이자 민추본 창립 25주년을 맞은 올해 민추본 본부장 태효 스님은 “비록 광복절 남북 동시법회는 중단되었지만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법회를 광복절에 맞춰 남북 간 군사위기를 극복하고 평화와 화합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태효스님은 올해 사업으로 “지난해 양구 두타연에서 진행한 남북접경지역 평화명상 걷기 행사를 민추본의 대표 행사로 브랜드화하여 명상을 통한 평화담론(平和談論) 확산에 기여하고, 종단 기조에 맞춰 선명상 대중화 흐름에도 동참하겠다”고 알렸다.
이외에도 “9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 불교평화통일 아카데미, 연등회 전통문화마당 평화부스, 제2차 남북불교문화유산 교류연구포럼 등 남북관계의 물꼬트기와 남북교류사업의 콘텐츠 집약, 승·재가자 평화통일의식 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평화통일과 남북불교교류에 동참하는 지역사찰과의 연대를 확대하는 평화통일도량 사업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효스님은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국내외 상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다시 평화의 길을 열기 위해 종단을 대표해 목소리를 내고 평화의 불씨를 지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피력(披瀝)했다.
8·15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평화 화합 기원법회’는 2015년 이후 교류가 끊긴 남북간 동시법회의 의미를 살리고 평화와 화합을 발원하고자 마련됐다. 하루 전인 8월 14일 조계사 혹은 봉은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4월엔 역사문화순례사업의 일환으로 스님과 재가자 20여 명이 2박3일 간 상해 임시정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7~8월 중 광복회 학술원과 공동 주최로 불교계 독립운동을 조명하는 학술회의를 연다.
조미애 민추본 행정관은 “북한의 적대국가 선언 이후 많은 대북사업 관련 단체들이 조직 전환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민추본은 멈추지 않고 남북관계 개선 활동에 앞장서왔다”며 “종단을 대표하는 유일한 평화통일기구라는 자부심과 함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 후에는 남북불교문화유산 교류연구위원회 위촉식이 열렸다. 본부장 태효 스님은 이종수 국립순천대 사학과 교수에게 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교류연구위원회가 남북관계 개선과 불교교류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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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금강산유점사 복원은 남북의 소명” (2024.11.30.)
조계종 민추본, 남북불교문화유산 교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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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리뉴스>
남북화해기원 평화명상 금강산길 잇다 (2024.11.1.)
조계종 민추본회원들 동국대학생들 60여명 참여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