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앞 우정국로 일대 인산인해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15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연등회(燃燈會)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틀간 성황리에 펼쳐졌다.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26일 형형색색 수만 개의 행렬등과 161개의 장엄등이 서울 도심을 환하게 밝힌데 이어 27일엔 조계사 앞 우정국로 일대에서 열린 전통문화한마당에 수많은 시민들과 외국관광객들이 어우러져 한국 불교문화를 한껏 즐겼다.


통일신라의 간등을 모태로, 고려의 연등회, 조선의 관등놀이, 근현대의 연등행렬로 이어진 연등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해마다 해마다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조계사 앞 메인 무대에는 관불대(灌佛臺)가 마련돼 종이꽃을 비치해 아기부처님의 탄생을 기리는 관욕대가 마련되었고 우정국로 양쪽 대로는 66개 단체가 95개 부스를 마련해 선명상, 전통, 나눔, NGO, 먹을거리, 국제, 청년MZ 등 총 7개 마당으로 구성한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졌다.


조계종 종령기구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태효스님 이하 민추본)는 올해도 ‘평화부스’를 열고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에게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활동을 널리 알렸다.

‘평화부스’는 민추본과 민추본 회원모임인 ‘통일바루’가 함께 기획, 주관한 것으로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발원하고 조계종단과 민추본의 남북불교교류사업과 평화통일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연등회 행사를 위해 민추본의 조미애 행정관 신순회 행정관 등 실무자들과 조성애, 황미라, 이재경, 안찬우, 김형엽 회장 등 통일바루 회원들은 2주전부터 연꽃 만드는 작업에 참여할만큼 정성을 들였다.

이날 아침에도 김인철 한문호 이미숙 윤성복 한명숙 임병석 박효순 박세연(회원, 영어 통역) 씨 등 회원들과 지인 등 20여명이 나와 종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북녘 전통사찰 포토존’에선 묘향산 보현사와 금강산 마하연암 묘길상 마애불, 금강산 표훈사의 전경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갈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랬다.

‘평화기원 리본달기’와 ‘평화의 연꽃 한반도(한머리땅) 만들기’는 시민들이 줄지어 대기할만큼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시민들은 다섯가지 리본중 원하는 것을 골라 각각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쓰고 부스 앞에 매달았고 작은 연꽃을 만들어 대형 한반도 배너에 붙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평화의 연꽃 한머리땅 만들기‘는 어린이들과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작고 앙증맞은 손으로 연꽃을 만드는 아이들, 서툴지만 진지한 모습의 외국인들은 연꽃을 이어붙이며 즐거워했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사진)은 체험부스들을 직접 방문, ‘평화부스’에서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바라며 한머리땅 지도의 북녘 땅에 꽃등을 달아 시선을 모았다.
스페인에서 온 한 여성은 “한국에 처음 왔는데 연등회 행사를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아름다운 나라 코리아가 더욱 평화롭기를 바라는 뜻에서 연꽃을 만들어서 붙였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날 무렵, 대형 한머리땅 지도는 만주와 주위 바다까지 연꽃으로 뒤덮일 만큼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등 인기 몰이를 했다.
조미애 행정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화부스에 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 평화기원 리본과 평화의 연꽃으로 가득했다”면서 “많은 시민과 외국인이 연등회를 통해 민추본의 평화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서울서 연등회 전통문화마당 대성황 (2024.5.12.)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경축행사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1979
조계사앞 우정국로 일대 인산인해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15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연등회(燃燈會)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틀간 성황리에 펼쳐졌다.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26일 형형색색 수만 개의 행렬등과 161개의 장엄등이 서울 도심을 환하게 밝힌데 이어 27일엔 조계사 앞 우정국로 일대에서 열린 전통문화한마당에 수많은 시민들과 외국관광객들이 어우러져 한국 불교문화를 한껏 즐겼다.
통일신라의 간등을 모태로, 고려의 연등회, 조선의 관등놀이, 근현대의 연등행렬로 이어진 연등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해마다 해마다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조계사 앞 메인 무대에는 관불대(灌佛臺)가 마련돼 종이꽃을 비치해 아기부처님의 탄생을 기리는 관욕대가 마련되었고 우정국로 양쪽 대로는 66개 단체가 95개 부스를 마련해 선명상, 전통, 나눔, NGO, 먹을거리, 국제, 청년MZ 등 총 7개 마당으로 구성한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졌다.
조계종 종령기구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태효스님 이하 민추본)는 올해도 ‘평화부스’를 열고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에게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활동을 널리 알렸다.
‘평화부스’는 민추본과 민추본 회원모임인 ‘통일바루’가 함께 기획, 주관한 것으로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발원하고 조계종단과 민추본의 남북불교교류사업과 평화통일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연등회 행사를 위해 민추본의 조미애 행정관 신순회 행정관 등 실무자들과 조성애, 황미라, 이재경, 안찬우, 김형엽 회장 등 통일바루 회원들은 2주전부터 연꽃 만드는 작업에 참여할만큼 정성을 들였다.
이날 아침에도 김인철 한문호 이미숙 윤성복 한명숙 임병석 박효순 박세연(회원, 영어 통역) 씨 등 회원들과 지인 등 20여명이 나와 종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북녘 전통사찰 포토존’에선 묘향산 보현사와 금강산 마하연암 묘길상 마애불, 금강산 표훈사의 전경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갈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랬다.
‘평화기원 리본달기’와 ‘평화의 연꽃 한반도(한머리땅) 만들기’는 시민들이 줄지어 대기할만큼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시민들은 다섯가지 리본중 원하는 것을 골라 각각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쓰고 부스 앞에 매달았고 작은 연꽃을 만들어 대형 한반도 배너에 붙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평화의 연꽃 한머리땅 만들기‘는 어린이들과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작고 앙증맞은 손으로 연꽃을 만드는 아이들, 서툴지만 진지한 모습의 외국인들은 연꽃을 이어붙이며 즐거워했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사진)은 체험부스들을 직접 방문, ‘평화부스’에서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바라며 한머리땅 지도의 북녘 땅에 꽃등을 달아 시선을 모았다.
스페인에서 온 한 여성은 “한국에 처음 왔는데 연등회 행사를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아름다운 나라 코리아가 더욱 평화롭기를 바라는 뜻에서 연꽃을 만들어서 붙였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날 무렵, 대형 한머리땅 지도는 만주와 주위 바다까지 연꽃으로 뒤덮일 만큼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등 인기 몰이를 했다.
조미애 행정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화부스에 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 평화기원 리본과 평화의 연꽃으로 가득했다”면서 “많은 시민과 외국인이 연등회를 통해 민추본의 평화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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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서울서 연등회 전통문화마당 대성황 (2024.5.12.)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경축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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