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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테고리“남북이 막히면 재외동포가 우회로 열 수 있어”

2026-03-04

로창현대기자 28일 워싱턴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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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막히면 재외동포가 우회로(迂廻路)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박준형)가 지난 28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1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워싱턴한국일보와 하이유에스코리아 등 현지 매체들은 워싱턴평통이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에서 ‘2026년 제1차 정기회의’에 앞서 로창현 기자를 초청해 평화통일 강연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워싱턴한국일보에 따르면 이날 강연회는 총무 김지은 위원의 사회로 박준형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을 맡고 있는 로창현 대표(글로벌웹진 뉴스로)가 ‘한머리땅 대전환과 역발상의 지혜’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로 대표는 “우리가 무심코 써온 ‘한반도’의 ‘반도’는 영어단어 ‘페닌슐라’(Peninsula)를 일본식으로 번역한 것으로 한반도를 평가절하하기 위해 ‘반쪽 섬’(半島)이라고 잘못 표현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페닌슐라의 다른 표현인 ‘헤드랜드’(Headland)를 직역해 ‘한머리땅’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했다.

 

이어 로 대표는 “통일을 위한 상상력으로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족, 영토, 국가 등 다양한 고정관념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남북이 막히면 재외동포가 우회로를 열 수 있다”며 “남한과 북한의 도시를 재외동포가 연결하는 ‘평화도시 삼각 네트워크’, 종교계와 함께 하는 ‘한반도 평화기도주간’, 방북금지 행정명령 해제를 통한 ‘평양국제마라톤’ 참가 등 다양한 교류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북 물꼬를 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를 자처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Peace Maker)을 돕는 역할 뿐만 아니라 ‘한머리땅 평화’라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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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보도기사>


박준형 회장은 “미주 한인들의 공공외교 역량 강화를 위한 보다 현실적인 과제를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며 “통일은 말하지 않으면 사라진다”면서 관심과 참여를 강조했다.

 

이어 1분기 정기회의에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대내외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자문위원들의 의견수렴과 상반기 주요사업 등이 논의됐다.

 

이달 말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백악관 편지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5월에는 ‘청년들과 함께 하는 K-평화, K-문화 한마당’을 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 중미카리브협의회와 자매결연, 광복회와 함께하는 청년 컨퍼런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한국방문 행사는 9월에서 11월로 연기됐으며 이달 중 평통위원 추가 위촉이 있을 예정이다. 2분기 정기회의는 5월경 열린다.

 

하이유에스코리아도 이날 강연자로 나선 로창현 기자가 40년 언론 경력과 북한 현지 취재 경험을 녹여낸 새로운 통일 담론(統一 談論)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로 기자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한반도’라는 용어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도라는 말에는 ‘반쪽의 땅’이라는 인식이 내포되어 있다”며 지도 자료를 통해 그 한계를 지적했다. 대신 ‘하나(한+머리)’의 의미를 담은 ‘한머리땅’이라는 명칭을 제안하며, “분단의 언어를 바꾸는 것이 곧 인식의 전환이자 통일 논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반도 문제를 글로벌 전략 구도 속에서 바라볼 필요성을 제기하며, “지금이야말로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상상력과 실행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로 기자는 남북이 ‘적대적 두 국가’로 맞서는 현실에서 정면 돌파식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해외동포 사회를 지렛대로 삼는 ‘역발상(逆發想)의 지혜’를 강조했다.

 

특히 북한의 「해외동포권익옹호법」 제정 이후 변화된 환경에 주목하며, ▲해외동포 사회 ▲남녘 지방도시 ▲북녘 도시를 잇는 ‘평화도시 삼각 네트워크’ 구상을 소개했다. 이는 해외동포 사회를 통일의 ‘우회로’이자 새로운 ‘교섭 공간’으로 활용해 도시·생활·경제·문화가 어우러지는 현실적인 교류 모델을 구축하자는 제안이다.

 

박준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남북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평화와 통일을 향한 우리의 의지는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더 굳건한 믿음과 책임감으로 한반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강연이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화해와 상생을 위한 실질적 통찰(洞察)을 도출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연 후 이어진 정기회의에서는 보다 내실 있는 토론과 정책 제안을 위해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정책 수렴 설문지를 작성하고, 향후 사업 계획과 활동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오는 3월에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백악관 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문위원과 한인 사회는 물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염원하며 편지 내용에 동의하는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5월 3일 열리는 ‘청년들과 함께하는 K-평화, K-문화 한마당’을 위한 기금 모금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으로 조성태 부회장을 선출했으며, 2026년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는 11월 중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워싱턴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문위원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해외 동포 사회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주도적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로창현대표 뉴욕평통 ‘평화통일 온·오프 강연회’ (2026.3.3.)

‘한머리땅 대전환과 역발상의 지혜’ 발표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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