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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테고리버니 샌더스, 트럼프와 극우빅테크 결합 과두정(Oligarchy) 비판서

2025-11-10

<Bernie Sanders(버니 샌더스)와 ‘올리가르키(과두정)와의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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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미국 내 부의 집중, 기업 및 초부유층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 그리고 이를 통한 민주주의 위협을 ‘올리가르키(소수 지배계층)’ 현상이라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그는 2025년 초부터 “Fighting Oligarchy Tour”(올리가르키와의 투쟁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샌더스는 미국이 “부자 1%를 위한 정부, 부자 1%에 의한 정부”가 되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특히 억만장자들이 선거, 로비, 정책결정 등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민주주의가 왜곡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현재 미국 정치권이 노동자, 중산층, 저소득층을 위한 경제정책보다 부유층과 대기업의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특히 교육, 주택, 보건의료 등에서 “왜 미국이 세계 최고의 교육 수준을 유지하던 나라였나?”라며 문제를 제기합니다.

 

샌더스는 기존 양대 정당, 특히 민주당이 풀뿌리(그라스루츠) 기반이 약하고, 자본집단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시민 참여, 조직화, 현장운동을 강화해 ‘권력의 균형’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투어를 벌이며 직접 연설하고 지지자들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해당 투어에서 샌더스는 “우리는 다수다(99%)”는 메시지를 반복하며, 부유층 1%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진보 성향의 의원 및 운동가들과 함께 노동자 권리, 복지강화, 대기업/부유층에 대한 규제 강화 등의 정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일부 평론가들은 이 투어 방식이 현 체제를 완전히 바꾸기보다는, 현 민주당 내부에서 진보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전략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 다른 비판은, 투어가 광범위한 지지를 모으고는 있으나 실제 정책 실행력이나 제도적 변화로 이어질지 불확실하다는 점입니다. 샌더스 본인은 제3당 설립 대신 민주당 내 변화를 강조해 왔고, 이것이 일부 진보 활동가들 사이에선 “체제 내 개혁의 한계”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 운동은 미국 내 소득·부의 불평등, 기업 영향력 확대, 정치적 대표성의 문제에 대한 논의를 다시 활성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전통적 ‘좌-우 진영 논리’를 넘어서 “누가 권력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적입니다. 향후 중간선거, 주 의회/상원 선거 등에서 이 메시지가 얼마나 정책으로 구체화될지 주목됩니다.

 

<'자본주의에 분노해도 괜찮아' (It’s OK to Be Angry About Capitalism)>

 

샌더스는 그의 저서 It’s OK to Be Angry About Capitalism에서 미국의 억만장자들을 “올리가르크(과두정 지배자)”라 부르며, 부와 권력이 소수에게 집중되어 민주주의와 중산층에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테크 기업 및 테크 거물들이 단순히 경제적 힘을 가진 것을 넘어 정치·사회·미디어 영역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샌더스는 “올리가르크는 러시아에만 있는 게 아니다. 미국에도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래 인물들은 샌더스가 우려하는 권력 집중 및 민주주의 약화의 사례로 자주 거론됩니다.

피터 틸 (Peter Thiel)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 투자자이자 기업가로, Palantir Technologies 창업 및 투자자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보수-극우 정당 및 후보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테크 자본이 정치-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상징적 인물로 평가됩니다.

샌더스 관점에서는, 이러한 인물들이 “경제·미디어·정치 권력을 갖고 있는 극소수 계층”이며 이는 올리가르히 구조의 핵심이라고 보는 것이죠.

 

알렉스 카르프 (Alex Karp)

Palantir의 CEO로서 테크 기업이 군사-정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데 앞장선 인물입니다. 그는 “서구의 방식이 우월하다”는 기술-국가주의(tech-nationalism)적 발언을 하였고, 기업이 단순한 서비스 제공자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권력 구조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샌더스가 우려하는 점: 이런 기업이 가진 ‘감시 인프라’, 정부와의 결합력, 자본과 권력의 결합이 민주적 통제 밖으로 흐를 수 있다는 것.

 

일론 머스크 (Elon Musk)

테슬라(Tesla), 스페이스X(SpaceX), X(구 트위터) 등 다양한 기업을 통해 기술·미디어·우주 분야까지 아우르는 영향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일부 매체 및 분석가들은 그를 “기술 올리가르크”로 규정하며, 특히 테크 자본이 자유시장 민주주의를 대신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샌더스 입장에서는, 머스크 같은 인물이 가진 자본과 플랫폼이 선거, 여론, 노동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며, 이로 인해 중산층·노동자·시민의 권리가 위축될 수 있다고 봅니다.

 

샌더스가 제기하는 주요 문제점

 

자본과 권력의 결합: 위 인물들과 기업들은 자본(돈)과 기술(플랫폼·데이터) 그리고 영향력(미디어·정치)까지 겸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민주주의 제도가 제어하기 어려운 형태의 권력입니다.

민주적 통제의 약화: 중산층이나 일반 시민들이 정책이나 결정 과정에 참여하기보다는, 거대 테크 기업과 억만장자들이 유리한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는 게 샌더스의 주장입니다.

경제 및 노동시장 불평등 심화: 자동화, 인공지능, 플랫폼 자본주의가 노동자 및 중산층의 지위를 약화시킨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샌더스는 이를 자본가-노동자 관계의 재구성으로 보고 있죠.

미디어·여론 조작 가능성: 거대 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이 여론, 정보 흐름, 정치 담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 또한 위험 요소로 꼽힙니다.

정치 권력의 기업화: 기업가들이 정책, 규제, 정부 사업 등에 깊이 관여하면서, 기업의 이해관계가 공공의 이해관계를 압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관련 책 및 참고 문헌>

“It’s OK to Be Angry About Capitalism” – 샌더스 저서 중 하나로, 억만장자와 부의 집중에 관한 비판이 담겨 있습니다.

“Owned: How Tech Billionaires on the Right Bought the Loudest Voices on the Left” – 테크 보수 거물들의 미디어/정치 영향력을 다룬 책.


박동규 변호사 | 美시민참여센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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