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민족의 큰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고려인연합회가 주최한 추석맞이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유서(由緖) 깊은 에카테리닌스키 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먼저 고려인동포 지도자들이 공원에 위치한 2차대전 기념탑에 헌화하고 러시아 국가가 울려퍼지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우크라이나와의 특별군사작전 이후 러시아정부는 모든 공식 행사엔 러시아국가를 부르도록 조치하고 있다.

고려인동포지도자들의 2차대전 기념탑에 헌화하는 모습.

개회식에서 저명한 한국학자로 평생을 고려인문제를 연구하는데 바친 니콜라이 부가이 박사(러시아과학원 소속)은 “앞으로 현시기의 고려인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싶다”면서 “남북한이 러시아고려인 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행사 주최자인 고려인연합회 조 바실리 회장, 저명한 고려인전문 러시아한국학자 니콜라이 부가이, 고려인신문 편집장 텐 발렌틴(왼쪽부터).
이날 행사는 오리온, 롯데와 도시락 등 많은 한국기업들이 후원한 가운데 다양한 한국민속놀이가 펼쳐졌고 고려인 동포들과 한국인, 러시아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행사장엔 고려인 동포 가수와 합창단, 무용단 그리고 러시아 공연단과 가수들이 흥을 돋구는 모습이었다. 특히 고려인동포 합창단들은 ‘조선’, ‘금강’, ‘봄바람’ 등 한국 노래와 북한 노래, 러시아 노래들을 연이어 공연해 인기를 모았다.



추석 행사를 통해 남북러간의 화합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고려인동포들의 염원이 느껴지는 듯 했다.

대표적인 고려인동포 공연단 ‘조선’을 설립 운영하는 알렉산드라 한 대표(사진)는 올해도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호평(好評)을 받았다.
행사장엔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에 참가해 영웅(英雄) 칭호를 받은 고려인동포, 그리고 순국한 고려인동포의 사진을 전시했고 미하일 장 화가의 작품전시회와 고려인동포 저자들의 서적이 전시되기도 했다.

특별군사작전 참가로 영웅칭호를 받은 고려인동포(위), 군사작전에서 순국한 고려인 동포들(아래)

고려인동포 작가들의 저작이나 고려인동포 관련 저작들을 전시한 부스.
미하일 장 고려인동포 화가(러시아과학원 소속)은 “지금 전 세계 어린이들에겐 평화가 진정 필요한 시기이다. 기회가 되면 다른 나라 화가들과 공동으로 세계 어린이들의 평화를 기원하는 국제전시회를 개최하고 싶다”고 희망을 밝혔다.


미하일 장 화가의 작품들

아샤 유가이 (러시아고려인연합회 고문)-미하일 장이 그린 자신의 모습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김원일 모스크바 시립대 교수는 “제자들이 한국의 전통 명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께 왔는데 다양한 행사 덕분에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원일 교수의 제자로 한국학을 전공하는 남학생이 고려인동포들과 함께 했다.

김원일 교수와 한복 차림의 러시아 제자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모스크바서 북한미술작품 대규모 전시 눈길 (2025.9.8.)
조선화 판화 도자기 등 123점 전시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2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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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큰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고려인연합회가 주최한 추석맞이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유서(由緖) 깊은 에카테리닌스키 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먼저 고려인동포 지도자들이 공원에 위치한 2차대전 기념탑에 헌화하고 러시아 국가가 울려퍼지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우크라이나와의 특별군사작전 이후 러시아정부는 모든 공식 행사엔 러시아국가를 부르도록 조치하고 있다.
고려인동포지도자들의 2차대전 기념탑에 헌화하는 모습.
개회식에서 저명한 한국학자로 평생을 고려인문제를 연구하는데 바친 니콜라이 부가이 박사(러시아과학원 소속)은 “앞으로 현시기의 고려인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싶다”면서 “남북한이 러시아고려인 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행사 주최자인 고려인연합회 조 바실리 회장, 저명한 고려인전문 러시아한국학자 니콜라이 부가이, 고려인신문 편집장 텐 발렌틴(왼쪽부터).
이날 행사는 오리온, 롯데와 도시락 등 많은 한국기업들이 후원한 가운데 다양한 한국민속놀이가 펼쳐졌고 고려인 동포들과 한국인, 러시아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행사장엔 고려인 동포 가수와 합창단, 무용단 그리고 러시아 공연단과 가수들이 흥을 돋구는 모습이었다. 특히 고려인동포 합창단들은 ‘조선’, ‘금강’, ‘봄바람’ 등 한국 노래와 북한 노래, 러시아 노래들을 연이어 공연해 인기를 모았다.
추석 행사를 통해 남북러간의 화합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고려인동포들의 염원이 느껴지는 듯 했다.
대표적인 고려인동포 공연단 ‘조선’을 설립 운영하는 알렉산드라 한 대표(사진)는 올해도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호평(好評)을 받았다.
행사장엔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에 참가해 영웅(英雄) 칭호를 받은 고려인동포, 그리고 순국한 고려인동포의 사진을 전시했고 미하일 장 화가의 작품전시회와 고려인동포 저자들의 서적이 전시되기도 했다.
특별군사작전 참가로 영웅칭호를 받은 고려인동포(위), 군사작전에서 순국한 고려인 동포들(아래)
고려인동포 작가들의 저작이나 고려인동포 관련 저작들을 전시한 부스.
미하일 장 고려인동포 화가(러시아과학원 소속)은 “지금 전 세계 어린이들에겐 평화가 진정 필요한 시기이다. 기회가 되면 다른 나라 화가들과 공동으로 세계 어린이들의 평화를 기원하는 국제전시회를 개최하고 싶다”고 희망을 밝혔다.
미하일 장 화가의 작품들
아샤 유가이 (러시아고려인연합회 고문)-미하일 장이 그린 자신의 모습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김원일 모스크바 시립대 교수는 “제자들이 한국의 전통 명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께 왔는데 다양한 행사 덕분에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원일 교수의 제자로 한국학을 전공하는 남학생이 고려인동포들과 함께 했다.
김원일 교수와 한복 차림의 러시아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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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모스크바서 북한미술작품 대규모 전시 눈길 (2025.9.8.)
조선화 판화 도자기 등 123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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