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순회전 성황리 마치고 감동의 무대 선사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미국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중견 서양화가 조성모 화백이 14년 만의 성공적인 모국 순회전을 마치고 뉴욕에서 클래식 뮤지션들과 함께 특별한 문화 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6일 뉴욕주 샐리스베리 밀즈(Salisbury Mills)에 위치한 미주 최대의 한국사찰 뉴욕원각사(주지 지광 스님)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Sungmo Cho’s Love Art Soft Opening’ 타이틀로, 조성모 화백의 결실(結實)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에 예술적 깊이를 더하는 뜻깊은 자리다. 마침 뉴욕원각사에서는 불교의 4대 명절인 백중 49일 기도가 진행되고 있어 행사의 의미가 더욱 깊다.

Along the LOVE Road - Country Road, Acrylic on Canvas, 11 x 8 3/4 inches, 2005
현재 원각사 갤러리에서는 조성모 화백의 주옥같은 작품 15점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원각사가 자리 잡은 업스테이트 몬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自然景觀)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비롯해 그간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미발표작들이 포함되어 미술 애호가들과 사찰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길의 화가’에서 ‘사랑의 화가’로

조성모 화백은 1992년 도미한 이래 뉴욕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다. 한국에서는 '허상+문명의 시그널' 연작을 통해 빌딩 숲과 도로를 넘나들며 현대 문명의 속도감을 시각화하는 데 주력했다. 미국에 자리잡은 이후엔 원근법을 평면으로 환원하고 화면을 분할하는 독특한 기법으로 ‘길의 화가’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Along the LOVE Road - Nature, Acrylic on Canvas, 14 1/2 x 9 1/2 inches, 2006
그의 예술적 궤적은 뉴욕 몬로의 산자락에 ‘사랑마운틴(Sarang Mountain)’이라 이름 붙인 작업실 겸 자택을 마련하고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오면서 극적인 전기를 맞게 된다, 화폭에 ‘LOVE’라는 단어가 핵심 기호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다.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조성모 작가가 지난 33년간 미국에 살면서 즐겨 그려온 길과 보름달, 나무, 반복되는 ‘LOVE’의 기입은 타국에서 고향을 향한 망향의 정서를 담아내는 동시에 자연으로의 회귀와 사랑의 호출이 아름답게 교차하는 지점을 보여준다”고 평하기도 했다.

Along the LOVE Road - with Full Moon, Mixed Media on Canvas, 28 x 28 inches, 2008
이번 16일 행사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조성모 화백을 비롯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들이 뉴욕원각사라는 공통의 울타리 안에서 운명적인 인연을 맺었기 때문이다.
조성모 화백은 지난 2012년 뉴욕원각사가 위치한 몬로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사찰과 가까운 이웃이 되었고 안아 스베라(AnnA Cybele) 씨와 첼리스트 최현정 씨 역시 원각사를 통해 인연을 맺고 깊은 교류를 이어온 예술가들이다.
안아 스베라 씨는 인도 전통 음악과 가야금 등 아시아의 전통 동양 문화를 깊이 심취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충주에서 방치되던 한옥을 매입 후 정성껏 복원해 지역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어우러지는 문화 공간인 ‘우륵세계음악의집’을 탄생시켰다. 2016년 KBS <인간극장>을 비롯, 여러 편의 TV 다큐멘타리에 출연해 대중에게도 낮이 익다. 자연과 순응하며 독특한 삶의 궤적을 그려온 그녀의 음악적 감성이 우러나올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과 함께 무대를 빛낼 최현정 씨는 뉴욕시 문화진흥국과 퀸즈문화예술위원회가 수여하는 영예로운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실력파 재즈 첼리스트다. 그는 클래식 음악을 탄탄하게 훈련받은 연주자들을 규합해 뉴욕에서 밴드 ‘자유(Jayu)’를 결성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전통의 가락과 민속 음악 요소를 과감하게 접목해 색다른 음악적 지평을 넓혀왔고 과거 자메이카 센터 등 뉴욕 주요 무대에서 한국의 전통 노래인 ‘뱃노래’를 현대적 재즈 감각으로 편곡하고 장구 가락을 절묘하게 융합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원각사 공연에서도 첼로의 선율과 즉흥의 미학이 살아 숨 쉬는 감동적인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마지막 뮤지션은 제프 페어뱅크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밴드 리더, 다중 악기 연주자로, 연주 레퍼토리는 트롬본, 수자폰, 그리고 피리와 태평소 같은 전통 한국 목관악기를 아우른다. 전통 음악인 국악 요소와 민속 악기를 현대 재즈 오케스트레이션과 자연스럽게 융합해 독특한 현대 음악의 선율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대가람의 예술향기

이들의 예술적 만남이 펼쳐지는 뉴욕원각사는 미주한국불교의 역사와 미래를 상징하는 성지이자 아름다운 자연도량이다. 미국 최대인 약 280만 평의 광활한 부지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한국 전통 건축 양식의 대가람을 건립하는 대규모 대작불사가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경내의 중심을 이루는 대웅보전은 1천년 전 고려시대 공법을 완벽하게 재현해 낸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중 49일 기도의 거룩한 기운이 감도는 8월의 오후, 뉴욕원각사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조성모 화백의 회화 작품전과 클래식 뮤지션들의 선율은 자연과 예술, 그리고 수행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환희의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조성모작가 고향 부여 순회전 성황 개막 (2026.5.31.)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3494
고국 순회전 성황리 마치고 감동의 무대 선사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미국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중견 서양화가 조성모 화백이 14년 만의 성공적인 모국 순회전을 마치고 뉴욕에서 클래식 뮤지션들과 함께 특별한 문화 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6일 뉴욕주 샐리스베리 밀즈(Salisbury Mills)에 위치한 미주 최대의 한국사찰 뉴욕원각사(주지 지광 스님)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Sungmo Cho’s Love Art Soft Opening’ 타이틀로, 조성모 화백의 결실(結實)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에 예술적 깊이를 더하는 뜻깊은 자리다. 마침 뉴욕원각사에서는 불교의 4대 명절인 백중 49일 기도가 진행되고 있어 행사의 의미가 더욱 깊다.
Along the LOVE Road - Country Road, Acrylic on Canvas, 11 x 8 3/4 inches, 2005
현재 원각사 갤러리에서는 조성모 화백의 주옥같은 작품 15점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원각사가 자리 잡은 업스테이트 몬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自然景觀)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비롯해 그간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미발표작들이 포함되어 미술 애호가들과 사찰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길의 화가’에서 ‘사랑의 화가’로
조성모 화백은 1992년 도미한 이래 뉴욕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다. 한국에서는 '허상+문명의 시그널' 연작을 통해 빌딩 숲과 도로를 넘나들며 현대 문명의 속도감을 시각화하는 데 주력했다. 미국에 자리잡은 이후엔 원근법을 평면으로 환원하고 화면을 분할하는 독특한 기법으로 ‘길의 화가’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Along the LOVE Road - Nature, Acrylic on Canvas, 14 1/2 x 9 1/2 inches, 2006
그의 예술적 궤적은 뉴욕 몬로의 산자락에 ‘사랑마운틴(Sarang Mountain)’이라 이름 붙인 작업실 겸 자택을 마련하고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오면서 극적인 전기를 맞게 된다, 화폭에 ‘LOVE’라는 단어가 핵심 기호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다.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조성모 작가가 지난 33년간 미국에 살면서 즐겨 그려온 길과 보름달, 나무, 반복되는 ‘LOVE’의 기입은 타국에서 고향을 향한 망향의 정서를 담아내는 동시에 자연으로의 회귀와 사랑의 호출이 아름답게 교차하는 지점을 보여준다”고 평하기도 했다.
Along the LOVE Road - with Full Moon, Mixed Media on Canvas, 28 x 28 inches, 2008
이번 16일 행사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조성모 화백을 비롯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들이 뉴욕원각사라는 공통의 울타리 안에서 운명적인 인연을 맺었기 때문이다.
조성모 화백은 지난 2012년 뉴욕원각사가 위치한 몬로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사찰과 가까운 이웃이 되었고 안아 스베라(AnnA Cybele) 씨와 첼리스트 최현정 씨 역시 원각사를 통해 인연을 맺고 깊은 교류를 이어온 예술가들이다.
안아 스베라 씨는 인도 전통 음악과 가야금 등 아시아의 전통 동양 문화를 깊이 심취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충주에서 방치되던 한옥을 매입 후 정성껏 복원해 지역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어우러지는 문화 공간인 ‘우륵세계음악의집’을 탄생시켰다. 2016년 KBS <인간극장>을 비롯, 여러 편의 TV 다큐멘타리에 출연해 대중에게도 낮이 익다. 자연과 순응하며 독특한 삶의 궤적을 그려온 그녀의 음악적 감성이 우러나올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과 함께 무대를 빛낼 최현정 씨는 뉴욕시 문화진흥국과 퀸즈문화예술위원회가 수여하는 영예로운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실력파 재즈 첼리스트다. 그는 클래식 음악을 탄탄하게 훈련받은 연주자들을 규합해 뉴욕에서 밴드 ‘자유(Jayu)’를 결성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전통의 가락과 민속 음악 요소를 과감하게 접목해 색다른 음악적 지평을 넓혀왔고 과거 자메이카 센터 등 뉴욕 주요 무대에서 한국의 전통 노래인 ‘뱃노래’를 현대적 재즈 감각으로 편곡하고 장구 가락을 절묘하게 융합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원각사 공연에서도 첼로의 선율과 즉흥의 미학이 살아 숨 쉬는 감동적인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마지막 뮤지션은 제프 페어뱅크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밴드 리더, 다중 악기 연주자로, 연주 레퍼토리는 트롬본, 수자폰, 그리고 피리와 태평소 같은 전통 한국 목관악기를 아우른다. 전통 음악인 국악 요소와 민속 악기를 현대 재즈 오케스트레이션과 자연스럽게 융합해 독특한 현대 음악의 선율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대가람의 예술향기
이들의 예술적 만남이 펼쳐지는 뉴욕원각사는 미주한국불교의 역사와 미래를 상징하는 성지이자 아름다운 자연도량이다. 미국 최대인 약 280만 평의 광활한 부지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한국 전통 건축 양식의 대가람을 건립하는 대규모 대작불사가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경내의 중심을 이루는 대웅보전은 1천년 전 고려시대 공법을 완벽하게 재현해 낸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중 49일 기도의 거룩한 기운이 감도는 8월의 오후, 뉴욕원각사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조성모 화백의 회화 작품전과 클래식 뮤지션들의 선율은 자연과 예술, 그리고 수행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환희의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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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조성모작가 고향 부여 순회전 성황 개막 (2026.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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