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7.5km코스 1600명 참가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2025 DMZ 오픈 평화걷기 행사가 1일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6회째인 DMZ오픈 평화걷기는 1600여명의 시민들이 평화누리 인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7.5km 코스에 참여했다. 걷기 행사는 미라클타운에서 그리팅맨, 연천 두루미 테마파크로 이어지는 DMZ 평화의 길 13코스 구간에서 열렸다.

이날 시민들은 가족 친지 등 삼삼오오 어울린 가운데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늦가을 단풍(丹楓)으로 물든 DMZ 일원을 걸으며 분단의 상징이던 지역이 평화와 생태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평화누리 광장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이색 포토존 등 체험 이벤트가 진행돼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렇게 화창한 날 평화와 생태의 공간으로 거듭 나는 DMZ 일대를 걸으며 뜻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걷기가 끝난 후에는 힐링 음악회와 재인폭포·댑싸리 정원 방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임진각 일대에서는 제29회 파주 장단콩 축제가 열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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