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와 전쟁 끝내자, 휴전을 종전으로!”

서울 종로 보신각 광장이 평화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25일 열린 '2026 한반도 평화대회'는 한반도 긴장 해소(緊張 解消)를 넘어, 지구촌 곳곳의 포성을 멈추기 위한 공명(共鳴)의 장이었다. 한반도의 평화가 더 이상 우리만의 지역적 과제가 아니라 이란, 가자지구 등 세계 각지의 분쟁이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이 시민들을 일깨운 덕분이다.
이날 행사에선 자칫 무거울 수 있는 '평화'라는 주제를 시민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다양한 부스들이 눈길을 끌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 부스에서는 가자지구의 비극을 멈추기 위한 시민들의 서명이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서 판매된 도서 <지상최대의 감옥> 수익금은 전액 가자지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개양귀비와 메리골드 등 '평화의 씨앗' 나눔 행사는 전쟁의 폐허(廢墟) 위에도 꽃은 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했고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보존 운동, 우크라이나 고려인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 등 잊혀가는 이웃과 역사를 돌아보는 부스들도 성황을 이뤘다.


'함께 살자 평화 네컷' 사진 찍기와 스탬프 투어, 풍선 불기 등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평화가 일상의 가치임을 일깨웠다.
'이스라엘 전쟁범죄 중단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9가지 대책' 스티커 투표도 인기를 끌었다. 시민들은 '이스라엘 집단학살 재판 제소국 합류'와 '네타냐후 총리 체포영장 집행 선언' 등에 많은 표를 던지며, 우리 정부가 국제 평화를 위해 더 실질적이고 정의로운 목소리를 내줄 것을 주문했다.
본 대회는 오후 5시, 브라질 바투카다 리듬을 연주하는 평화 퍼포먼스팀 '레츠피스'의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공연과 함께 막이 올랐다. 종로의 빌딩 숲 사이로 울려 퍼진 북소리는 시민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전쟁 희생자들을 기리며 “전쟁은 결코 평화를 낳지 못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박승렬 한반도평화행동 공동대표는 "한반도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전쟁의 그늘 아래 있다"며, 휴전을 종전으로, 적대를 평화공존으로 전환하는 것만이 우리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발언들 역시 군사적 대응이라는 악순환(惡循環) 대신 대화와 외교라는 선순환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보신각을 가득 메운 이들은 이름 모를 시민들이었지만, 그들이 든 피켓과 리본에는 '공존'이라는 명확한 이름표가 붙어 있었다. 다극화된 국제 질서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 평화의 척도(尺度)가 된다는 점을 깨달은 시민들은 행사가 끝나도록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모습이었다.

한반도평화행동은 70년 넘게 이어져 온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끝내고, 한반도에 완전한 종전과 평화협정 체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결성됐다.
2020년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으로 시작, 2023년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을 거쳐 2024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활동하며 국내 600여 개 종교·시민사회단체와 80여 개 국제 파트너 단체가 참여하는 한국 최대의 평화 운동 연대 기구다.
한반도 평화대회 개최를 비롯, 국제 사회에 한반도 평화의 필요성을 알리는 여론 형성, 군비 축소 및 대화 촉구 캠페인 등 '시민이 주도하는 평화'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적대 멈추고 평화로” 7.27한반도평화행동의날 개최 (2024.7.27.)
임진각 평화의종 타종..통일대교까지 1.5k평화행진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2135
“적대와 전쟁 끝내자, 휴전을 종전으로!”
서울 종로 보신각 광장이 평화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25일 열린 '2026 한반도 평화대회'는 한반도 긴장 해소(緊張 解消)를 넘어, 지구촌 곳곳의 포성을 멈추기 위한 공명(共鳴)의 장이었다. 한반도의 평화가 더 이상 우리만의 지역적 과제가 아니라 이란, 가자지구 등 세계 각지의 분쟁이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이 시민들을 일깨운 덕분이다.
이날 행사에선 자칫 무거울 수 있는 '평화'라는 주제를 시민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다양한 부스들이 눈길을 끌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 부스에서는 가자지구의 비극을 멈추기 위한 시민들의 서명이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서 판매된 도서 <지상최대의 감옥> 수익금은 전액 가자지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개양귀비와 메리골드 등 '평화의 씨앗' 나눔 행사는 전쟁의 폐허(廢墟) 위에도 꽃은 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했고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보존 운동, 우크라이나 고려인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 등 잊혀가는 이웃과 역사를 돌아보는 부스들도 성황을 이뤘다.
'함께 살자 평화 네컷' 사진 찍기와 스탬프 투어, 풍선 불기 등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평화가 일상의 가치임을 일깨웠다.
'이스라엘 전쟁범죄 중단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9가지 대책' 스티커 투표도 인기를 끌었다. 시민들은 '이스라엘 집단학살 재판 제소국 합류'와 '네타냐후 총리 체포영장 집행 선언' 등에 많은 표를 던지며, 우리 정부가 국제 평화를 위해 더 실질적이고 정의로운 목소리를 내줄 것을 주문했다.
본 대회는 오후 5시, 브라질 바투카다 리듬을 연주하는 평화 퍼포먼스팀 '레츠피스'의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공연과 함께 막이 올랐다. 종로의 빌딩 숲 사이로 울려 퍼진 북소리는 시민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전쟁 희생자들을 기리며 “전쟁은 결코 평화를 낳지 못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박승렬 한반도평화행동 공동대표는 "한반도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전쟁의 그늘 아래 있다"며, 휴전을 종전으로, 적대를 평화공존으로 전환하는 것만이 우리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발언들 역시 군사적 대응이라는 악순환(惡循環) 대신 대화와 외교라는 선순환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보신각을 가득 메운 이들은 이름 모를 시민들이었지만, 그들이 든 피켓과 리본에는 '공존'이라는 명확한 이름표가 붙어 있었다. 다극화된 국제 질서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 평화의 척도(尺度)가 된다는 점을 깨달은 시민들은 행사가 끝나도록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모습이었다.
한반도평화행동은 70년 넘게 이어져 온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끝내고, 한반도에 완전한 종전과 평화협정 체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결성됐다.
2020년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으로 시작, 2023년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을 거쳐 2024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활동하며 국내 600여 개 종교·시민사회단체와 80여 개 국제 파트너 단체가 참여하는 한국 최대의 평화 운동 연대 기구다.
한반도 평화대회 개최를 비롯, 국제 사회에 한반도 평화의 필요성을 알리는 여론 형성, 군비 축소 및 대화 촉구 캠페인 등 '시민이 주도하는 평화'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적대 멈추고 평화로” 7.27한반도평화행동의날 개최 (2024.7.27.)
임진각 평화의종 타종..통일대교까지 1.5k평화행진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