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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테고리“K팝과 NK팝의 콜라보 어떤가요” 재외동포언론인 국제심포지엄

2025-12-24

‘남북교류와 미래세대, 재외동포의 역할’ 온오프 세계각국 120여명 참여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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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남한 K팝과 집체군무에 뛰어난 북한 NK팝의 콜라보 장르가 탄생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정연진 AOK한국 상임대표)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재외동포와 청년세대가 풀 수 있을까. 다가오는 2026년을 앞두고 재외동포언론인들이 ‘남북교류와 미래세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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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신문방송언론인협회(이사장 박기병 이하 재언협)가 23일 서울 관훈클럽 정신영기금회관에서 2025 동계 재외동포언론인 국제화상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민주평통을 비롯, 재외동포청, 민화협, 경기도, 한국교포문제연구소, 뉴스로, AOK한국, 우리농촌살리기공동네트워크 등 정부기관과 민간단체들이 대거 후원사로 참여한 가운데 남북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지혜를 찾는 공론의 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온오프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러시아, 남아공 등 세계 각지에서 총 120여명이 모이는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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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병 이사장은 개회사(開會辭)에서 “2025년 을사년을 뜻깊은 심포지엄으로 마무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논의가 힘이 되어 시대의 지평을 열어가는데 우리 협회와 동포언론인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창현 재언협 회장은 환영사(歡迎辭)에서 “이 자리는 750만 재외동포와 남북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특별한 자리다. 재외동포언론은 지금 거대한 전환의 시대를 마주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이 남북해빙의 메시지를 힘있게 천명하고 미래세대에게 평화와 통일을 실질적인 삶의 기회로 보여주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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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엔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격려사(激勵辭)를,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축사(祝辭)와 동영상 메시지를, 김삼열 민화협 대표상임의장과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이 각각 축사를 보내왔다.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오늘 심포지엄의 주제는 광복80년, 분단80년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고 미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김경협 동포청장은 “남북관계와 국제정세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궁극적인 통일은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미래세대에게 남북교류와 통일에 대한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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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선의원을 역임한 사단법인 평화의 김성곤 이사장은 축사에서 “저는 국회에서 오랫동안 동포들에 관한 일을 했는데 남북관계를 연결하는 오작교(烏鵲橋) 역할을 해외동포들이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해외동포들이 주도하였듯이 민족통일을 위한 제2의 독립운동을 해외에서 가열차게 시작해야 하지 않나. 재외동포신문방송언론인협회가 이러한 좋은 기회를 만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기조강연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방용승 사무처장이 <평화공존 공동성장의 길> 제목으로 △ 평화적 대화 어떻게 할것인가 △ 독일을 잊어야 통일이 보인다 △ 국제사회와 공감하는 K평화 순으로 풀어나가 청중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방용승 처장은 강연에 앞서 “하루의 시작을 집중해서 하겠다는 뜻에서 1분간의 명상(瞑想)을 청중과 함께 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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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처장은 “아주 짧은 시간 명상을 하더라도 정신을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지구상에 70억명 살지만 똑같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잊고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평화롭지 못하게 지내곤 한다. 평화의 시작은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것부터 시작한다. 분단 80년이니 이젠 남북이 화해와 협력으로 갈 때도 되었는데 현실은 그 반대가 되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한번 돌아보자는 뜻에서 명상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2부 토론회는 남영진 전 KBS이사장이 좌장(座長)을 맡았고 첫 발제를 김진환 서울대통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원이 <남북화해협력과 청년의 미래>를 통해 통일에 대한 청년의 생각과 남북화해협력이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모색했다.


김진환 연구원은 “남북화해협력과 대한민국 청년의 안전은 정비례 관계다. 남과 북의 대결적 분단은 대한민국에서 독재정권이 탄생하는 뿌리가 되었고 이는 세계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문화적 상상력과 표현활동의 자유를 얼마나 제약했는가”라고 반문하며 내년 4월 열리는 평양국제마라톤에 한국청년이 참가하는 상상을 주문하며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소개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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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토론에서 정연진 AOK한국 상임대표는 남북이 교류협력할 때 탄생하는 초대형 신시장으로 문화산업과 평화산업을 주목했다. 정연진 대표는 “문화산업은 청년비중이 높고 남북협력효과가 극대화되는 분야로 글로벌 OTT, 영화제, 공연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가질 수 있다. 집체적 군무와 서사중심 음악극의 특징을 갖는 북한대중예술이 트렌디한 글로벌 운영시스템의 K팝과 결합한다면 새로운 장르인 ‘K팝+NK팝’이 탄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해 청중(聽衆)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두 번째 발제는 안동일 하이뉴욕코리아 대표가 <동포언론과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남북교류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 하노이북미회담은 실패가 아니라 유예다 △ 북핵해법의 새로운 접근 △ 광의의 햇볕정책을 통해 ‘평화협정 체결’이 가장 포괄적이며 웃길의 해법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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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일 대표는 “이 지점에서 재외동포와 동포언론이 나서야하는 당위(當爲)가 힘있게 등장한다. 세계속에 흩어진 재외동포는 모국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오작교’로서 한반도 평화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한반도 평화통일에 가장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미국에서 200만 시민권자 동포들이 투표권으로 미국정치를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주평통같은 기구가 현지 언론과 함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남북현안과 외교안보 쟁점을 설명하는 강연회 등을 여는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에서는 민지영 뉴스로 편집국장이 <남북교류와 동포언론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핵심 이슈를 10개항으로 평가하고 발제문의 시의성과 상상력이 향후 구체적인 실천논의로 이어나갈 것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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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부에서는 재언협을 창설한 박기병 이사장의 명예이사장 추대식과 2025 2차 임시총회가 열렸다. 로창현 재언협 회장이 박기병 이사장에게 정성과 사랑이 담긴 감사패를 증정하고 참석한 후배언론인들이 축하의 꽃다발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만 94세로 최고령 현역언론인인 박기병 이사장은 한국기자협회장을 2차례, 대한언론인회 회장을 한차례 역임했으며, 현재 6.25참전언론인회 회장을 맡은 한국언론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이규섭 전 국민일보 논설위원은 “고향 강원도 양구에 귀중한 백자 57점을 기증, 양구방산자기박물관의 초석을 만든 박기병 이사장님의 삶은 순백의 백자를 닮았다. 언론외길을 뚜벅뚜벅 걸어온 노(老)기자의 기백엔 자기(瓷器)를 굽는 불꽃같은 치열함이 서려 있다”며 상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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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중언론인 채영춘 고문도 중국에서 직접 쓴 휘호 족자 선물을 보내오며 “박기병 이사장님은 한국언론계와 재외동포언론계의 영원한 현역이시다. 지난 24년간의 특별한 인연은 단순한 선후배관계만이 아니라 한중문화교류와 언론발전을 위해 노심초사(勞心焦思) 해오신 어르신의 바다같은 덕목을 보여준 시간이었다. 저의 생애 이사장님을 알게 된 것은 축복이었다”고 존경의 헌사(獻詞)를 헌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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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가상영토” (2025.5.21.)

2025재외동포언론인 국제심포지엄 성황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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