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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테고리뉴욕 알-전패밀리 재단 기획 전시

2025-04-25

전효주 등 5인 작가 참여


 

뉴욕의 알재단(회장 이숙녀)이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전시 <What’s carried through the winds?> 및 연계 퍼블릭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 전효주(Hyoju Cheon), 캘빈 김(Calvin Kim), 크리스티나 유나 고(Christina Yuna Ko), 남은우(Eunwoo Nam), 캔시 팽(Kanthy Peng)의 작품을 통해 ‘다정함’이라는 감정의 다양한 면모(面貌)를 탐구한다.

 

오프닝 행사는 5월 3일 오후 4시(이하 미동부시간) 남은우(Eunwoo Nam) 작가가 이끄는 퍼블릭 프로그램 <Memory:Mode>로 시작되며,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오후 6시에는 전효주(Hyoju Cheon) 작가와 글래드스톤 디럭스(Gladstone Deluxe)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전시는 2024 AHL–Chun 패밀리재단 전시기획 공모에 선정된 큐레이터 소피아 박(Sophia Park)이 기획한 것으로 다정함이 친밀한 인간관계와 더 넓은 사회적 구조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살펴본다.

 

다정함은 관계에서 중요한 감정이자 자질로 인식하면서도 개인의 경험에 따라 정의되기 어렵고 측정하기 힘든 감정이라는 점에 주목해, 다정함을 다채롭게 해석하는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조각, 회화, 영상, 사운드,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이들의 작업은 마치 하나의 별자리처럼 수용력, 감정, 행위, 그리고 기억으로서의 ‘다정함’을 탐구한다. 전시 공간을 따뜻함, 향수, 회의, 유희,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채우며, 이 감정들이 다정함의 필수 요소이자 자연스러운 부산물(副産物)임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 내에서 진행되는 여러 참여형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남은우(Eunwoo Nam) 작가가 이끄는 <Memory:Mode>로, 개인적인 기억과 연결된 음악을 함께 나누는 공동의 장을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 참여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다정함’을 반영하는 음악 한두 곡이 수록된 바이닐 레코드(LP)를 지참해 곡과 함께 그와 얽힌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 만들어진 플레이리스트는 전시 기간 중 전시 공간 내에서 재생될 예정이다. <Memory:Mode>는 5월 3일(토) 오후 4시-5시 30분, 5월 17일(토) 오후 3시-5시, 5월 28일(수) 오후 6시-7시 30분에 진행된다.

 

전시는 5월 31일(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클로징 프로그램 <Tending to>로 마무리된다. 이날은 전시 도록 출판을 기념하며 레베카 음젠기 코리(Rebecca Mzengi Corey)의 시 낭독, 큐레토리얼 컬렉 티브 슬로우 쿡(slow cook)이 기획한 리딩룸, 그리고 책 디자이너 왕 미안웨이(Mianwei Wang)와 협업자 캐롤라인 테일러 쉬한(Caroline Taylor Shehan)의 대화로 구성된다.

 

전시 포스터 디자인은 왕 미안웨이(Mianwei Wang)

문의: myungrpark@gmail.com 

알재단 관련 문의: info@ahlfoundation.org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참여 작가 소개

 

전효주(Hyoju Cheon, 서울 출생)는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이자 탐험가이다. 성신여자대학교 회화과에서 학사,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예술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공간·사물·신체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하는 다매체 작업을 통해 장소의 조건에 반응하고, 움직이는 신체의 궤적과 물질적 흔적을 기록한다. 그의 작업은 서울의 동소문, 메인도(Meindo), 이마주 갤러리(Gallery Imazoo), 가온 갤러리(Gaon Gallery) 및 뉴욕의 렌페스트 아트센터(Lenfest Center for the Arts), 하프 갤러리(Half Gallery), 차사마(Chasama) 등에서 전시되었다. 또한 쿤스트라움(Kunstraum LLC), 나스 재단(NARS Foundation), HDTS 고사막 테스트 사이트 레지던시(HDTS high desert test sites residency), 트라이앵글 레지던시(Triangle residency)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캘빈 김(Calvin Kim, 로스앤젤레스 출생)은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작가로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에서 예술 석사 학위를,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에서 심리학 학사 학위 및 미술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예일 노퍽 프로그램(Yale Norfolk)의 엘렌 바텔 스토켈 펠로우십(Ellen Battell Stoeckel Fellowship)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전시로는 “Soft Pangs”(Situations, NY), “Holiday”(Harper’s, NY), “What's New In Still Life, Portrait, and Landscape”(LaiSun Keane, MA), “Genius Loci”(Charles Moffett, NY) 등이 있으며, 2023년에는 엘리자베스 문화 재단(Elizabeth Foundation for the Arts)의 스튜디오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크리스티나 유나 고(Christina Yuna Ko)는 퀸스에 기반을 둔 작가로, 아시아 페미니스트 스튜디오 포 아트 리서치(Asian Feminist Studio for Art Research: AFSAR) 멤버이다. 그의 작업은 아시아 디아스포라의 시각 언어를 재구성하며 상상력과 사유의 도구로 삼는다. 주요 전시로는 “39 Footnotes”(Accent Sisters, NY), “Gathering”(Five Myles, Brooklyn), “Late Night Enterprise”(Perrotin, NY), “Bathing in Public”(Selenas Mountain, Brooklyn) 등이 있으며, 그의 작품은 아트포럼(Artforum), 파–니어(FAR–NEAR), 하이퍼알러직(Hyperallergic),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 등에 소개된 바 있다. 또한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교포(GYOPO, LA) 등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남은우(EunWoo Nam)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 사회참여 예술가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퀸스 칼리지(Queens College)에서 사회참여 예술을 공부한 그는 퀸스 박물관(Queens Museum), 퀸스 공립 도서관(Queens Public Library) 등과 협업하며, 이주, 기억, 문화 정체성과 같은 주제를 사운드와 스토리텔링, 커뮤니티 참여를 통해 탐구한다. 그는 퀸스 예술 위원회(Queens Council on the Arts) 패널로도 활동했으며, 공감과 역사 공유를 중심으로 한 참여형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캔시 팽(Kanthy Peng)은 렌즈 기반 매체를 중심으로 작업하는 예술가이다. 현재 그는 식민주의와 세계화된 관광, 질병과 재난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대칭적인 이동성을 주제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예일대학교(Yale School of Art)에서 예술 석사 학위(2019), 시카고 예술대학(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 SAIC)에서 예술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2016), 최근에는 중국의 지메이 x 아를 국제 사진 페스티벌(Jimei x Arles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독일의 유럽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European Media Art Festival), 미국의 포토포커스 비엔날레(FotoFocus Biennial) 등에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몰타(Malta)의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Spazju Kreattiv),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Maastricht)의 얀 판 에이크 아카데미(Jan van Eyck Academie), 미국 메인(Maine)의 스코우히건 조각 및 회화학교(Skowhegan School of Painting and Sculpture)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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