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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테고리뉴욕 맘다니시장 취임..진보실험의 새 출발

2026-01-04

 

뉴욕시가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Zohran Mamdani, 세대를 뛰어넘은 최연소 시장이 민주사회주의자로서 당당히 취임하며, 단순한 시정의 연속이 아닌 근본적 전환의 의지를 천명했다. 그의 취임식은 상징(象徵) 자체였다. Alexandria Ocasio-Cortez가 소개하고, Bernie Sanders가 선서를 진행했으며, 지지 시민들은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했다. 단순한 의례가 아니라, 진보적 정치 재편의 신호탄이었다.

 

취임 첫날, Mamdani는 전임 Eric Adams의 후기 행정명령을 일괄 철회했다. 복수나 단절의 성격이 아닌, 도시 운영의 ‘리셋’을 선언한 것이다. 뉴욕은 이미 지나치게 불평등하고, 생활비는 폭등하며, 대중교통과 사회 인프라는 한계에 도달했다. 이러한 현실에서, 관성대로의 연속성은 더 이상 미덕이 될 수 없다. 그 말 자체가, 그의 정치적 메시지다. “현 상태가 실패할 때 조심스러운 통치는 오히려 극단적 행위가 된다.”

 

Mamdani의 정책 기조는 첫날부터 명확했다. 무료 버스, 임대료 동결, 보편적 보육, 시립 식료품점 운영 등, 시민 생활의 직접적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자 시장 논리가 아닌 공공의 논리가 우선되는 정책이다. 캠페인에서 숨기지 않았던 아이디어를 그대로 실현하며, 그는 작은 야망과 점진적 조정만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취임식의 또 다른 의미는 누구와 함께 했는지에서도 드러난다. Sanders와 Ocasio-Cortez가 함께한 장면은 단순한 정치적 퍼포먼스를 넘어, 진보적 정치 프로젝트가 지방정부에서 실제로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지방정부의 권한과 정책 실험이, 미국 진보가 나아갈 길에서 중요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물론 현실적 제약은 존재한다. 뉴욕의 한정된 예산, 주정부의 권한, 연방정부의 압력은 여전히 무거운 짐이다. 특히 도전적 정책을 추진하는 도시를 겨냥한 트럼프식 정치적 견제도 예견된다. 그러나 Mamdani가 보여준 것은 결과의 완벽함이 아니라 정치적 방향과 규모, 시민 중심의 통치 의지다. 미국 사회가 오랜 세월 지도자에게 기대치를 낮춰온 현실에서, 이 접근 자체가 역사적 사건이다.

 

뉴욕의 이 실험은 단순히 한 시장의 임기를 넘어, 미국 진보 정치가 실제로 어떤 모습일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장이 되고 있다. 앞으로의 성과와 실패를 떠나, Mamdani의 출발은 분명히 한 시대의 정치적 지형(地形)을 흔들고 있으며, 시민의 삶과 권리를 우선하는 정치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다.

 

그의 앞에 많은 어려움도 있겠지만 다시 한 번 그의 성공을 간절히 빈다. 그와 새로운 뉴욕의 성공은 미국 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리게 될 것이다. 지금 여기서 민주 진보 진영이 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은 그가 과연 성공할까?가 아니라 그의 성공을 우리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이다

 

"나는 민주사회주의자로 당선되었고 민주사회주의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다."

"우리는 냉정하고 메마른 개인주의의 논리를 버리고, 서로를 보듬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주의의 가치로 나아갈 것이다.”

 

글 박동규 변호사 | 미시민참여센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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