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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테고리겨울 바이칼 호수에 가면

2022-01-16

겨울 바이칼 호수에 가면

by 륜광 | 22.01.16 13:25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세계에서 가장 넓고 깊은 호수로 잘 알려진 바이칼 호수를 겨울에 가면 환상적인 광경(光景)을 볼 수 있다.

겨울 강한 태양빛이 수정같이 맑게 얼어 있는 호수와 조응(照應)해 하늘에 펼쳐지는 신비한 현상이다.


김원일 박사 제공

 

바이칼호는 러시아의 시베리아 남쪽에 있는 호수로, 북서쪽의 이르쿠츠크주와 남동쪽의 부랴트 공화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바이칼이라는 이름은 타타르어로 ‘풍요로운 호수’라는 뜻의 바이쿨에서 왔다. 약 2천5백만-3천만 년 전에 형성돼 지구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담수호(淡水湖)이다.


길이 636km, 폭 20~80km, 면적 31,494km², 깊이 1642m로 호수의 바닥이 해수면보다 1285m 아래다. 또한 투명도가 뛰어난 호수(약 40m)로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부피는 23,000km³로, 북아메리카의 오대호를 모두 합한 크기라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만 하다.


16일 바이칼 현지에서 지인을 통해 제보한 모스크바의 김원일 박사는 “바이칼 호수는 추운 시베리아에 위치해 있지만 정작 겨울이 되면 호수 주위는 시베리아 다른 지역에 비해서 약 10도 정도 높아 따뜻한 편이다. 호수가 주변 온도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바이칼 호수물을 그대로 마신다고 한다”고 흥미로운 내용을 전했다.


김원일 박사는 “러시아도 코로나로 해외여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신에 러시아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 러시아정부에서도 많이 권장(勸獎)하면서 바이칼도 관광지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바이칼 주변에 호텔등 현대식 휴양시설도 많이 들어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원일 박사는 “러시아 정부에서 비행기편 가격도 통제한다. 예년에 비해 국내선 비행기편도 많이 저렴해졌다. 바이칼의 경우 모스크바에서 비행기로 너댓시간을 가야하는 거리인데 왕복비행기편이 1만루블(약 150달러) 안팎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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