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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테고리‘그래도 평화! 다시 통일!!’

2025-09-13

4.9통일평화재단 통일평화활동가대회

‘남북교류협력 30년’ 이주성 사무총장 강연 감동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통일과 평화, 인권의 기치(旗幟)를 내건 4.9통일평화재단(대표 문정현신부)이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12일 통일평화활동가대회를 열었다.

 

4.9통일평화재단(www.49peace.org/)은 1975년 박정희독재정권의 ‘사법살인’(인혁당사건)’ 피해자들이 33년만에 무죄판결(2007년)을 받은 것을 계기로 설립된 재단으로, 과거사 및 인권 공모사업 등 평화적 자주통일을 염원한 열사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활동가들의 네트워크와 교류를 위한 통일평화활동가대회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회째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엔 서울 등 수도권과 전북, 제주는 물론, 미국에서도 참여하는 등 어느때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통일운동가/평화활동가들이 함께 해 시선을 모았다. 김덕진 이사(천주교인권위 상임활동가)의 사회로 각 지역 활동가들의 인사말이 있었고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40주년을 맞은 민가협(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40주년 행사를 이병인 국장이 소개했고, 최은아 자주통일평화연대 사무처장이 최근 개관한 남북민간교류아카이브 ‘우리이음’을 상세히 안내했다.

 


강연은 이주성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사무총장이 <남북교류협력 30년, 평화를 위한 협력의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남북교류협력의 생생한 기록들을 감동어린 에피소드와 함께 들려주었다.

 

이주성 총장은 국제 구호기구인 월드비전 북한팀장으로 무려 27년을 재직했고 2020년부터는 북민협 사무처장으로 근무하는 대북교류전문가이다. 월드비전 북한사업팀은 1994년부터 북한의 식량난 타개를 위한 농업기술지원, 국수와 빵 식재료, 유치원 탁아소 아동 영양 지원, 식수시설 지원까지 북한 아동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덕분에 그는 평양과 백두산은 물론, 함흥, 정주, 배천, 안주, 개천, 숙천, 신의주, 사리원 원산에 이르기까지 북한 구석구석을 다녀본 보기 드문 경험을 했다. 특히 감자 산지로 유명한 백두산 대홍단 지역은 씨감자 재배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수십차례 방문, 그때마다 천지(天池)를 보는 행운도 누렸단다.

 

모든게 순조로웠던건 아니다 힘들었던 순간도 적지 않았다. 초기엔 그도 경계심이 대단했다.

 

“솔직히 의심하고 속지 않으려고 늘 노력했다. 한번은 밀가루 구호 사업을 확인하러 현지에 가야 했다. 그런데 가는 길이 수해로 유실됐다고 다음에 가자는거다. 무슨 소리냐. 모니터링 못하면 사업을 못한다. 저쪽은 가고 싶어도 길이 없어서 못간다 하고 나도 거짓말마라 서로 삿대질하면서 평양 고려호텔 앞에서 대판 싸우기도 했다.”

 


남한인사로는 손에 꼽을만큼 북을 많이 가봤지만 그는 ‘북을 잘 알지 못한다’고 털어놓는다. 한번 가든 백번 가든 똑같다는 것이다. 똑같은 사람을 만나고 똑같은 걸 먹었고 똑같은 걸 들었기때문이다. 그런데 한번과 백번의 차이는 ‘잘 아는 것’ 너머에 있었다.

 

“한번 보고 두번 보고.. 그러다보면 없던 정이 생긴다. 똑같은 얘기를 하는데 듣는 제가 달리 듣게 된다. 처음엔 말만 들었는데 두번째는 손짓도 보게 되고 행간의 의미가 읽혀지기 시작한다.”

 

이주성 사무총장은 중요한 것은 ‘신뢰(信賴)’라고 강조한다. “우리는 북한을 솔직히 못믿는다. 북한을 어떻게 믿냐? 그들이 얘기하는 것을 못믿는다. 그런데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북한은 날 믿나? 자문해본다. 그들은 날 믿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들이 우리를 믿을까. 노력이 필요하다. 신뢰는 상호간의 문제다.”

 

그는 “통일보다 중요한 것은 만남이다. 만남이 있어야 관계가 형성된다. 만남이 거듭되고 교류가 이뤄져야 믿음도 생긴다. 개인적 경험으로 말씀드린다”며 교착(膠着) 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의 해법을 시사했다.

 


이날 강연후엔 참가자들이 6개조로 나뉘어 소감을 나누고 강연을 주제로 한 키워드 찾기도 하며 이해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연진 AOK한국 상임대표는 “각지에서 활동하는 통일운동가들이 모여서 교류하기가 쉽지않은데 4.9통일평화재단에서 이렇게 우의를 다질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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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동북아녹색평화기금으로 남북협력 새장” 이주성 사무총장 (2025.9.4.)

생명평화민주주의연구소 토론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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