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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테고리김명식 화백이 그리는 ‘공존의 서사’

2026-06-06

뉴욕의 군집에서 용인의 전원으로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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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중심, 스페이스 M 갤러리에서 베테랑 서양화가 김명식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화단의 관심을 받으며 5월 30일 성황리에 오프닝 리셉션을 마쳤다. 현장에는 김민교 스페이스 M 갤러리 관장과 동료 예술가, 제자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해 작가의 새로운 예술적 여정(旅程)을 축하했다. 6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도시의 기억과 자연의 평온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김명식 화백의 작업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은 ‘집’이라는 모티프다. 1990년대 말, 뉴욕 지하철 차창 밖으로 보던 각기 다른 집들을 다인종 사회의 구성원으로 치환하며 탄생한 ‘이스트사이드(East Side)’ 연작은 그에게 화가로서의 독보적인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화려한 색채와 대담한 마티에르로 인종 간 화합과 평등의 메시지를 던졌던 이 작품들은 이번 전시에서도 변함없는 생명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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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전시에서 주목해야 할 지점은 작가가 선보이는 ‘컨트리사이드(Countryside)’ 신작들이다. 지난 2015년 경기 용인으로 이주한 작가는 그곳의 자연을 마주하며 점차 도시의 밀도 높은 관계성에서 자연의 침묵과 존재의 본질로 시선을 옮겨왔다.

 

깊어진 침묵, 확장된 사유

 

2023년 당시 ‘컨트리사이드’ 연작이 자연의 포용력을 서정적으로 고백했다면, 2026년 현재의 신작들은 한층 더 농익은 깊이와 함축적인 감성(感性)을 담아낸다. 다채로운 색으로 자연의 화사함을 표현하면서도 느리고 조용한 호흡으로 화면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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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녹색과 푸른 색조(色調)는 이제 존재가 자기 자신에게 돌아가는 고요한 침묵의 장소가 되었고, 이는 도시의 소음과 대비되어 더욱 깊은 울림을 준다. 작가는 이번 전시가 "도시의 이야기에 이어 현재 시골의 이야기를 담아낸 소중한 기록"이라고 전했다.

 

회화용 나이프로 겹겹이 쌓아 올린 물감 층은 단순한 기교가 아닌 삶의 시간과 기억의 퇴적층이다. 이번 개인전에서 확인할 수 있듯, 그의 작품은 평면적이면서도 거친 입체감과 화사함을 동시에 전달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시와 자연이 충돌하지 않고 서로의 결을 맞추며 공존하는 미학을 여실히 보여준다.

 

따뜻한 힐링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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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단순히 두 연작을 병치하는 것을 넘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 존재가 어떻게 함께 거주하고 소통해야 하는가에 대한 따뜻한 질문을 던진다. 오프닝 리셉션에서 미소 짓던 작가의 모습처럼, 그의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지친 일상을 달래는 통로가 된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통해 힐링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바람처럼, 이번 스페이스 M 갤러리 개인전은 강남 도심 속에서 자연의 숨결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는 6월 16일까지 계속되며, 6월 6일 현충일에도 작가가 직접 갤러리에 상주하여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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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식 초대전 스페이스 M 갤러리

♤5/27(수)~6/16(화)(종료일은 오후4시까지)

♤Gallery Hours

11:00am~6:00pm(일요,공휴일 휴관)

♤6월6일(현충일)정상운영

7호선 학동역 1번출구 도보 8분

문의 010-4144-5238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김명식교수 3년만에 수도권 개인전 눈길 (2025.10.12.)

동인천 폴스페이스 갤러리 초대전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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