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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테고리뉴욕서 한국 그림책 워크숍 화제

2025-09-04

박현민작가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 그림책

 

 

뉴욕에서 한국 그림책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뉴욕한국문화원이 오는 20일(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그림책을 뉴욕 현지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선 차세대 한국 어린이들에게 모국어 한글에 대한 친근감과 문화적 정체성을 심어주는 연계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K-북 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새 학년을 맞은 어린이들이 박현민 작가와 그림책을 읽고, 직접 손으로 캐릭터를 만들며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가’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박현민 작가는 공간과 시선을 활용한 독창적(獨創的)인 연출로 주목받는 한국 그림책 작가로, 데뷔작 <엄청난 눈>으로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특별언급을 받으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놀자>, <빛을 찾아서>, <도시비행>,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 등 실험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작품을 통해 여백과 프레임, 시선의 이동을 탐구하며 독자가 스스로 이야기를 완성하게 하는 창의적인 작업을 이어왔다.

 

그의 작품은 2022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2023 브라티슬라바 국제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한국 대표작 전시, 2024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픽션 부문), 2025년 한국 올해의 책 디자인상 등 국내외에서 잇따라 인정받으며 한국 그림책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 워크숍은 1부 북토크에서 진정한 우정과 타자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전달하고 박현민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적 연출 기법과 이야기 구조를 소개한다.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의 줄거리는 전설 속 존재 ‘예티’를 과학적으로 친구로 만들려는 프로젝트에서 출발해, 연구원 유진이 예티와의 관계 속에서 상호 존중과 공존의 가치(價値)를 깨닫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공간감 있는 그림과 보라·자주·초록의 제한된 색채 조화, 블랙코미디적 장치를 통해 인간 중심 사고를 유머러스하게 전복(顚覆)하는 독창적 작품이다.


2부 행사는 ‘예티’ 캐릭터 키체인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실크스크린으로 인쇄해주는 가방도 증정한다. 또 문화원 1층 안마당 미디어월에서는 출판사 창비와 공동으로 제작한 북 트레일러 상영(3분)도 한다.

 

황연지 뉴욕한국문화원 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그림책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뉴욕 현지 어린이와 가족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 특히 한인 차세대 어린이들에게는 한국 그림책과 한글을 접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 정체성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미래 세대가 한–미 아동 문화 교류 속에서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 한국우수단편영화 소개 (2025.8.30.)

뉴욕한국문화원, CJ문화재단 협업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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