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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테고리강명구, 한라에서 백두까지 마라톤 달린다

2021-10-20

한백마라톤 20일 제주 한라산 출발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강명구. 그는 단순한 마라토너가 아니다. ‘평화(平和)’와 ‘통일(統一)’을 위해 달리는 마라토너다. 2015년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미대륙횡단을 아시안 최초로 ‘나홀로 마라톤’으로 해냈고 2018년엔 세계 최초로 1만5000km 유라시아대륙을 마라톤으로 횡단했다.

 

그에겐 아직 미완(未完)의 구간이 남아 있다. 중국 단둥과 마주한 압록강을 건너지 못했기 때문이다. 계획대로였다면 신의주에서 평양을 거쳐 판문점을 지나 서울 부산 제주까지 내쳐 달렸을 것이다. 그리고 대동강변에서 평양 시민들과 함께 달린후 대동강 맥주로 건배하며 통일을 기원했을 것이다.

 

강명구(64) 마라토너가 올해도 어김없이 조국 강산을 하나로 잇는 대장정에 나선다. 10월 20일(수) 제주 한라산 등정을 시작으로 11월 7일(일) 임진각까지 615km를 완주(完走)하는 ‘평화 달리기 - 한라에서 백두까지 2021’에 들어갈 예정이다.

 

첫날 한라산 등정후 한백(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달리기 발원제를 지내고 성판악~제주도청 코스(21일)를 지나 22일 부산으로 이동해 양산~삼랑진~청도~대구~칠곡~김천~영동~옥천~대전~청주~오산~성남~서울~파주~문산~임진각으로 골인하게 된다.

 

강명구 마라토너는 “한백 마라톤은 내년에도 계속 된다. 언젠가 북녘 방문길이 열릴 때 판문점을 넘어 평양을 거쳐 백두산 천지까지 이어 달리겠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2018년 10월 유라시아대륙을 달린 강명구마라토너가 중국 단둥 압록강변에서 북녘 땅을 바라보고 있다



14개월간의 유라시아 대륙 횡단 마라톤을 하면서 온갖 고비를 넘어 15개국을 두발로 달렸지만 정작 우리 겨레의 땅인 북녘 산하는 그리움의 눈길만 주었을뿐이다. 그는 지난해 5월 뇌경색(腦哽塞)으로 쓰러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불굴의 정신력으로 일어선 그는 불편한 몸으로도 달리기를 쉬지 않았다.

 

강명구 마라토너는 “불씨는 불씨와 만나 불꽃으로 피어난다. 아직은 작고 부끄러운 불씨에 불과하지만 서로의 가슴 속에 품었던 통일의 불씨를 꺼내 이으면 누구도 막지 못할 통일의 불길이 일어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한반도의 휴전선은 우리나라에 뇌경색을 일으키게 했다. 한반도가 앓고 있는 모든 병의 원인은 휴전선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사람이 소통하고, 물류가 소통하면 뇌경색도 풀린다. 돈키호테보다도 더 무모하게 한라에서 백두까지 절름거리며 달리면서 뇌경색에 걸린 내 몸의 어혈(瘀血)을 풀어주고 한반도의 어혈을 풀며 평화의 시대, 상생 공영의 혁명을 꿈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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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강명구 美마라톤횡단기 영역본 출간화제 (2021.6.30.)

'코이카맨' 송인엽교수 번역 맡아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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