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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테고리조현숙 평화활동가 뉴저지서 ‘한인사회 평화운동’ 강연

2026-09-01

“美시민사회·의회 움직여 평화협정 이끌어내야”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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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숙 Women Cross DMZ 조직국장이 8월 30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민권센터에서 미주한인사회 평화운동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뉴욕뉴저지시국회의가 주최하고 미주한인평화재단이 후원한 워크숍에서 조 국장은 미주 평화운동의 성과와 과제, 향후 입법 활동의 중요성을 상세히 전달하고 미주 동포 사회와 미국 시민사회가 연대해 한반도 종전 및 평화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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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국장은 과거 매향리 사격장 참상을 접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현재진행형의 비극”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19년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설립된 ‘코리아피스나우(Korea Peace Now)’와 ‘코리아 평화 네트워크(Korea Peace Network)’의 활동을 소개하며, “미주 평화운동은 한국계 미국인(60%)뿐만 아니라 미국인 풀뿌리 활동가(40%)가 함께 참여하는 다민족·다세대 연대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정치권을 향한 유권자 옹호 활동(Advocacy)의 결실로 ‘한반도 평화법안(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의 의회 재발의와 입법 활동을 대표적 성과로 꼽았다. 조 국장은 “한반도 평화법안은 전쟁 상태를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고, 워싱턴 D.C.와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며, 북한 방문 금지 조치 완화 및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는 가장 포괄적인 법안”이라며 “유권자 및 영주권자들의 지속적인 의회 로비와 풀뿌리 설득 작업이 미국 정치권의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한미 연합 군사훈련 축소 논의 등 외교적 전환 기류와 관련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지난 70여 년간 지연된 평화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機會)의 창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지난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워싱턴 D.C. 링컨 메모리얼 앞에서 펼쳐진 평화 집회와 국무부·의회를 향한 성명서 전달 등 미 전역 73개 연대 단체의 활동을 언급하며, “평화는 더 이상 미래 세대로 미룰 수 없는 지금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조 국장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미국 내 반전·종교·시민단체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한반도 정전협정을 영구적인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데 미주 한인사회가 중심적 역할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강연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코리아 평화 네트워크(KPN)를 비롯, AOK, KAPAC, 노둣돌 등 다양한 한인 및 미국 평화 단체 활동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현 정세를 분석하고 미주 한인사회 평화운동의 대중화 및 한반도 평화법안 추진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KAPAC에서 활동중인 박동규 변호사는 미국 민주당과 진보 미디어의 한미동맹 중심 2분법적 시각을 비판하며, 미국 국민 다수가 트럼프-김정은 정상 간 만남과 평화 협정을 지지(支持)함에도 정치권의 한계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화당 의원 설득, 한국 국회의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결의안 채택, 평화 사절단 파견 등 미국 입법부를 향한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김형구 AOK뉴욕 공동대표는 “북한에 대한 고정관념을 변화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직접 접촉이다. 미국 의원들의 북한 방문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방관자로 남아 있다는 점도 문제다. 통일은 정치인이나 국제정치학자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남과 북의 주민들에게 어떤 상처와 공포, 적대감이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그 집단적 트라우마가 어떻게 세대를 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지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현실적인 통일방안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로창현 뉴스로 대표는 코리아피스나우 등 풀뿌리 운동에 미주 한인 동포의 참여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지적하며, “한반도 평화법안은 우리의 본질적 문제인 만큼 한인 동포들이 80% 이상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강력한 동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줌(Zoom) 회의 시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인 동포들이 쉽게 합류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출 것을 제안했다. 또한 2025년 이후 북·러 밀착 등 급변한 한반도 정세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미국 평화 활동가들과 한인 사회가 북한에 대한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이해를 넓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갑송 미주한인평화재단 국장은 미주한인평화재단이 2세 단체들과 협력하며 겪은 현실적 어려움과 한계를 설명하면서, 코리아 평화 네트워크(KPN) 등 기존 연대체 활용의 중요성을 역설(力說) 했다. 김 국장은 “한반도 평화운동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가자지구,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이슈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미주 평화운동 틀 안에서 전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차원의 반전·반이민 단속 반대 시위 등 작은 풀뿌리 실천부터 한인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문유성 미주한인평화재단 회장은 교육(Education), 옹호(Advocacy), 조직화(Organizing)라는 기존 평화운동 기조에 ‘구호(救護) 서비스’를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문 회장은 “가자지구 등 전쟁 참상 속에서 평화를 외치면서 실질적 구호활동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로컬 단체를 통한 직접 기움 지원 등 장기적 운동의 동력을 얻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평화 실천 성과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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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워싱턴에서 정전협정 73주년 평화촉구 (2026.7.28.)

한인사회, 美시민사회 및 종교단체 대거 참여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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