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 한인 미술 지원 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회장 이숙녀)이 2025년 AHL-AAPI 여성 아티스트 코호트(AHL-AAPI Women Artist Cohort)에 선정된 네 명의 작가를 발표했다.
알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코호트 프로그램은 성 평등, 인종 정의, 예술 운동을 주제로 작업과 창작 활동을 하는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 AAPI) 여성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조명(照明)한다.
선정된 작가들은 배소은(Soeun Bae), 레나 첸(Lena Chen), 함사 패(hamsa fae), 쿠라모치 이부키(Ibuki Kuramochi) 등으로 2024년 10월 오픈콜(Open Call)을 통해 선발되었다. 이들은 3개월 동안의 집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025년 3월 AHL Foundation Gallery에서 열리는 그룹 전시회에서 각자의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AHL-AAPI Women Artist Cohort는 AAPI 여성 예술가들이 그들의 예술적 실천(實踐)을 통해 중요한 이슈를 탐구하고 다룰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선정된 작가들은 큐레이터 조이스 청(Asia Art Initiatives 큐레이터)과 협력하며, 큐레이터는 작가들의 창작 과정을 이해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스튜디오 방문, 워크숍 공동 진행 및 전시 주제 개발을 진행한다.
워크숍을 통해 작가들은 서로의 작업을 연구하고, 각자의 관점을 공유하며, 전시에서 선보일 작품을 발전시킨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계 여성 작가들의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작품을 통해 공공의 대중 및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진행되며, 스튜디오 방문, 워크숍, 큐레이터와의 협업 기회를 포함한다. 그룹 전시는 2025년 3월 15일(토)부터 3월 29일(토)까지 뉴욕 알재단 갤러리에서 열린다. 성별과 인종 정의에 관한 대화에 지역 사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퍼포먼스 행사와 오프닝 리셉션은 3월 15일 오후에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AHL-AAPI Women Artist Cohort 및 향후 전시와 관련된 추가 정보는 info@ahlfoundation.org 로 문의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AAPI Community Development Fund(AAPI CDF)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참여 작가 소개
배소은 Seoun Bae
배소은(한국 출생)은 앨라배마에서 자랐으며,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소은은 조각, 기술, 공연을 통해 인간의 몸 안에서 살아가는 경험을 질문한다. Wave Hill의 Sunroom Project에 참여했으며, Anderson Ranch Arts Center(CO)와 NARS Foundation(NY), Velvetpark Media(NY)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 했다. 배소은은 2023년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에서 조각 전공으로 미술 학사(BFA)를 취득했다.
레나 첸 Lena Chen
레나 첸(1987년, 샌프란시스코 출생)은 공연, 새로운 미디어, 사회적 참여 예술을 통해 돌봄, 친밀함, 인종 및 성별을 탐구한다. 성노동자, 생식 건강 노동자, 트라우마 생존자 등과 협력한 그의 작품은 국제적으로 상영되고, 전시되고, 공연되어 왔다. Mozilla Foundation의 Creative Media Award와 B3 Moving Image Biennial에서 Best Emerging Talent를 수상한 레나 첸의 작품은 네바다 미술관의 Center for Art + Environment, 이탈리아 빔메르카테의 MUST Museo del territorio, 그리고 UC Irvine의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Carnegie Mellon School of Art에서 미술 석사(MFA)를 취득했다. 현재 UC Berkeley에서 공연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함사 패 hamsa fae
함사 패(로스앤젤레스 출생)는 베트남-프랑스계 시인 겸 현대 예술가로, 라이브 공연과 움직임, 소리, 일상적인 오브제를 결합한 작업을 한다. 샤머니즘에 관한 10년의 연구를 통해 기억을 사용하여 종종 보이지 않고 언급되지 않는 문화적 정체성과 종교적 우주관을 회복하기 위한 제3의 공간을 꿈꾸고 있다. 함사패는 작품을 통해 사회적으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여 그 사이와 그 너머를 기억하고자 한다.
쿠라모치 이부키 Ibuki Kuramochi
쿠라모치 이부키(일본 출생)는 부토(Butoh) 춤, 공연, 영상, 설치, 회화를 전문으로 하는 다원예술 작가이다. 이부키의 작업은 부토의 시적인 신체성과 변형, 여성성 및 성적 정체성을 주제로 탐구한다. 2016년부터 요시토 오노와 함께 Kazuo Ohno Butoh Dance Studio에서 훈련을 받은 바 있다. 그의 작품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도쿄, 파리, 로마 등 국제적으로 전시되었으며, LA WEEKLY의 'People 2019'에서 Artist of the Year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2024년 2024년 로스앤젤레스 시 문화부 공연 예술 부문 상과 2022년 SCIART 홍보 대사 펠로우십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에는 Torrance Art Museum, Getty의 PST Art and Science Collide, Craiova Art Museum(루마니아) 등에서 전시하고, 도쿄 미술대학과 NY Film Academy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큐레이터 소개
조이스 정 Joyce Chung
조이스 정은 필라델피아 소재 Asian Arts Initiative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전시 및 공연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 조이스 정의 큐레토리얼 프로젝트는 장소의 정치적 관점에서 복잡한 정체성과 대표성의 문제에 집중한다. 그는 간과되기 쉬운 여성과 이민자, 소수민족, 성소수자의 고통과 투쟁을 예술적으로 탐구하고 조명하는 데 관심이 있다. 조이스 정은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카드, 국제갤러리, 광주비엔날레 및 뉴욕 퍼포마 등 한국과 미국에서 여러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시카고 대학교에서 미술사 전공으로 인문학 석사(MA)를, 웨슬리안(Wesleyan) 대학교에서 미술사학 학사(B.A.)를 취득했다.
비영리 한인 미술 지원 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회장 이숙녀)이 2025년 AHL-AAPI 여성 아티스트 코호트(AHL-AAPI Women Artist Cohort)에 선정된 네 명의 작가를 발표했다.
알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코호트 프로그램은 성 평등, 인종 정의, 예술 운동을 주제로 작업과 창작 활동을 하는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 AAPI) 여성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조명(照明)한다.
선정된 작가들은 배소은(Soeun Bae), 레나 첸(Lena Chen), 함사 패(hamsa fae), 쿠라모치 이부키(Ibuki Kuramochi) 등으로 2024년 10월 오픈콜(Open Call)을 통해 선발되었다. 이들은 3개월 동안의 집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025년 3월 AHL Foundation Gallery에서 열리는 그룹 전시회에서 각자의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AHL-AAPI Women Artist Cohort는 AAPI 여성 예술가들이 그들의 예술적 실천(實踐)을 통해 중요한 이슈를 탐구하고 다룰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선정된 작가들은 큐레이터 조이스 청(Asia Art Initiatives 큐레이터)과 협력하며, 큐레이터는 작가들의 창작 과정을 이해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스튜디오 방문, 워크숍 공동 진행 및 전시 주제 개발을 진행한다.
워크숍을 통해 작가들은 서로의 작업을 연구하고, 각자의 관점을 공유하며, 전시에서 선보일 작품을 발전시킨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계 여성 작가들의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작품을 통해 공공의 대중 및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진행되며, 스튜디오 방문, 워크숍, 큐레이터와의 협업 기회를 포함한다. 그룹 전시는 2025년 3월 15일(토)부터 3월 29일(토)까지 뉴욕 알재단 갤러리에서 열린다. 성별과 인종 정의에 관한 대화에 지역 사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퍼포먼스 행사와 오프닝 리셉션은 3월 15일 오후에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AHL-AAPI Women Artist Cohort 및 향후 전시와 관련된 추가 정보는 info@ahlfoundation.org 로 문의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AAPI Community Development Fund(AAPI CDF)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참여 작가 소개
배소은 Seoun Bae
배소은(한국 출생)은 앨라배마에서 자랐으며,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소은은 조각, 기술, 공연을 통해 인간의 몸 안에서 살아가는 경험을 질문한다. Wave Hill의 Sunroom Project에 참여했으며, Anderson Ranch Arts Center(CO)와 NARS Foundation(NY), Velvetpark Media(NY)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 했다. 배소은은 2023년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에서 조각 전공으로 미술 학사(BFA)를 취득했다.
레나 첸 Lena Chen
레나 첸(1987년, 샌프란시스코 출생)은 공연, 새로운 미디어, 사회적 참여 예술을 통해 돌봄, 친밀함, 인종 및 성별을 탐구한다. 성노동자, 생식 건강 노동자, 트라우마 생존자 등과 협력한 그의 작품은 국제적으로 상영되고, 전시되고, 공연되어 왔다. Mozilla Foundation의 Creative Media Award와 B3 Moving Image Biennial에서 Best Emerging Talent를 수상한 레나 첸의 작품은 네바다 미술관의 Center for Art + Environment, 이탈리아 빔메르카테의 MUST Museo del territorio, 그리고 UC Irvine의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Carnegie Mellon School of Art에서 미술 석사(MFA)를 취득했다. 현재 UC Berkeley에서 공연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함사 패 hamsa fae
함사 패(로스앤젤레스 출생)는 베트남-프랑스계 시인 겸 현대 예술가로, 라이브 공연과 움직임, 소리, 일상적인 오브제를 결합한 작업을 한다. 샤머니즘에 관한 10년의 연구를 통해 기억을 사용하여 종종 보이지 않고 언급되지 않는 문화적 정체성과 종교적 우주관을 회복하기 위한 제3의 공간을 꿈꾸고 있다. 함사패는 작품을 통해 사회적으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여 그 사이와 그 너머를 기억하고자 한다.
쿠라모치 이부키 Ibuki Kuramochi
쿠라모치 이부키(일본 출생)는 부토(Butoh) 춤, 공연, 영상, 설치, 회화를 전문으로 하는 다원예술 작가이다. 이부키의 작업은 부토의 시적인 신체성과 변형, 여성성 및 성적 정체성을 주제로 탐구한다. 2016년부터 요시토 오노와 함께 Kazuo Ohno Butoh Dance Studio에서 훈련을 받은 바 있다. 그의 작품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도쿄, 파리, 로마 등 국제적으로 전시되었으며, LA WEEKLY의 'People 2019'에서 Artist of the Year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2024년 2024년 로스앤젤레스 시 문화부 공연 예술 부문 상과 2022년 SCIART 홍보 대사 펠로우십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에는 Torrance Art Museum, Getty의 PST Art and Science Collide, Craiova Art Museum(루마니아) 등에서 전시하고, 도쿄 미술대학과 NY Film Academy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큐레이터 소개
조이스 정 Joyce Chung
조이스 정은 필라델피아 소재 Asian Arts Initiative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전시 및 공연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 조이스 정의 큐레토리얼 프로젝트는 장소의 정치적 관점에서 복잡한 정체성과 대표성의 문제에 집중한다. 그는 간과되기 쉬운 여성과 이민자, 소수민족, 성소수자의 고통과 투쟁을 예술적으로 탐구하고 조명하는 데 관심이 있다. 조이스 정은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카드, 국제갤러리, 광주비엔날레 및 뉴욕 퍼포마 등 한국과 미국에서 여러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시카고 대학교에서 미술사 전공으로 인문학 석사(MA)를, 웨슬리안(Wesleyan) 대학교에서 미술사학 학사(B.A.)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