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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테고리[뉴스로 여행 칼럼] 베트남 기차 여행

2023-03-20

나트랑 바다멍

 

 

다낭에서 나뜨랑으로 갈 때 일부러 야간 열차를 탔다.

모든 교통 수단을 다 체험해 보고 싶어서였다.

비행기, 배, 버스, 기차, 택시, 툭툭이, 오토바이 등등

나는 역쉬 호기심 마왕이다.

때론 다양한 것이 완벽한 것 보다 낫다.

이번 동남아 3국 여행은 나의 체력과 정신력을 시험하는 기회였다.

최대한 힘든 루트와 방법을 골랐다.

결과는 만족이다.

아직 쓸만하다.

다낭에서 밤 11시12분에 출발하는 심야열차(深夜列車)였다.

나뜨랑에는 다음날 아침 10시 쯤 도착했다.

527km의 거리를 11시간 정도 달렸다.

요금은 슬리핑 버스의 두배 정도 비싸다.

요금은 6인실 침대칸이 약 4만원 정도다.

외국인은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내국인 보다 비싸게 받는다.

내가 탄 2층 침대 자리는 장거리 버스의 2층 보다 불편했다.

좁은 방에 6명이나 타니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 경우가 많다.

베트남 기차 여행은 경험 삼아 한번 정도 해볼만하다.

그러나 가성비도 가심비도 부족한것 같다.

옛날 야간 열차의 낭만 같은건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승차권은 인터넷 예매와 창구 예매 모두 기능하다

승차 대기장 출입구는 자동화됐지만 기차에 타기 전에 사람이 다시 확인한다


 

슬리핑 객실은 한 량에 9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다.

슬리핑 칸 6인실(에어컨 2nd class)은 방의 양쪽으로 침대가 3층으로 되어있다.

4인실(에어컨 1st clasd)은 양쪽으로 침대가 2층으로 배치되 있어 조금 낫다.

층간 높이가 낮아서 앉아 있을수는 없다

2층이나 3층 오르내리기는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다.

 

좌석식 객실엔 바닥석도 있었다(?)

 

날이 밝자 죽과 국수를 판다. 죽은 1,700원, 국수는 2,200원이다. 죽이 더 나은듯하다



거의 12시간 만에 나뜨랑 역에 도착 아담 사이즈의 나뜨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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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바다멍>


 


나트랑에서는 바다멍이 최고다.

아무 생각없이 해변에서만 하루를 보냈다

오래 전에 갔을 때는 그냥 한적한 백사장(白沙場)이었다.

지금은 꽤 번잡해졌다.

그래도 백사장과 파도와 햇살과 야자수들은 그대로다.

처음 왔을 때 꼭 다시 오리라 마음 먹었었다.

다시 오길 참 잘했다.

팩키지로 오면 사원, 성당, 시장, 온천, 맛사지 숍 등지로 바쁘게 다닌다.

관광도 좋지만 바다멍은 더 좋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안정훈의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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