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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테고리삼성, 러시아 시장 복귀 전망

2022-09-24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삼성이 연내에 러시아 시장에 복귀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에 정통한 소식통과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는 두 명의 관계자가 이즈베스티야에 알렸다.

 

이들에 따르면 한국 삼성 브랜드 제품 공급 및 판매 재개가 10월에 이미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 전자가 러시아 시장에 복귀하면 시장 점유 비율을 다시 복귀하기 위한 싸움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올해 8월 러시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삼성 전자가 차지한 비율은 9%까지 감소했다. 1년 전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30%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말까지 러시아 시장에 복귀할 계획이며, 이는 유통업자들에 대한 제품 공급 재개와 공식 인터넷 몰의 재가동을 의미한다.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인 다른 소식통도 “한국 삼성전자가 10월에 이미 판매를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복귀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제3국에서 제품을 들여다 팔고 있는 이른바 “회색 시장”에서도 알고 있다. 한 인터넷 몰의 관계자는 자신의 회사가 현재 한국 제품들을 제3국을 통해 수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그 이유는 조만간 공식적으로 공급이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가까운 또 한 명의 소식통은 삼성전자가 복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 동기는 최근 삼성 전자가 러시아어 사이트를 업그레이드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러시아어 사이트에서는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 Z 폴드 4 모델과 갤럭시 Z 플립 4 모델을 볼 수 있다.

 

모바일리서치그룹의 애널리스트인 엘다르 무르타진은 “이 사실은 얼마든지 원하는 대로 해석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이것은 긍정적인 사인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삼성 측에서는 이즈베스티야에 삼성이 러시아 내에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정보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소비가전 전문 잡지인 Ferra.ru의 예브게니 하리토노프 편집장은 “ 삼성은 외부 압력 때문에 기기 판매를 잠정 중단해야 했다. 삼성은 러시아에서 최종적으로 나가겠다고 말한 적이 없으며 따라서 기기 판매와 공급 재개는 그저 시간문제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즈베스티야 소식통 중 하나는 삼성전자의 러시아 복귀가 러시아 내 영업을 중단한 다른 기업들에게도 복귀할 수 있다는 사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삼성 전자 제품이 제3국을 통한 병행수입 허가상품 목록에 포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내 영업 중단 기간 동안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현저히 감소했다. 모바일리서치그룹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8월과 비교해볼 때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33%에서 16%로 감소했다.

 

엘다르 무르타진 전문가는 “이 16% 중 정확히 절반이 ”회색“ 시장에서 판매되는 양이다”라고 설명했다.

 

회색 시장 판매량을 제외한 나머지 8%는 병행수입을 통해 반입된 기기와 2월 24일 이전에 공식 공급된 잔여량이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대표적 이동통신 업체인 MTS 공보실은 “삼성 스마트폰의 2022년 8월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현물로(판매된 기기 수) 9%였다. 1년 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0%였다”라고 밝혔다.

 

MTS 관계자는 판매금액으로 본 삼성전자의 8월 시장 점유율은 12%이고, 참고로 작년 같은 기간 점유율은 28%였다.

 

다른 이동통신 업체인 텔레2 공보실도 삼성 브랜드 스마트폰 판매 대수가 감소했다고 확인했다.

 

엘다르 무르타진 전문가는 “삼성이 실제로 러시아 시장에 복귀한다면 삼성의 점유율을 차지한 샤오미, 테크노, 인피닉스 등과 같은 중국 브랜드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예브게니 하리토노프 편집장은 삼성의 제품군에 저렴한 갤럭시 A 계열의 품질이 우수한 스마트폰이 있지만 삼성전자의 실제 경쟁력있는 모델은 현재 2만 루블 이상을 호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서 최대 판매량을 차지하는 스마트폰은 2만 루블이하 저가 모델 부문이다. 삼성이 덤핑을 하든지 아니면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이것이 계속되면 저가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할인 판매를 하고 있는 리얼미 브랜드가 삼성을 점유율 3위에서 4위로 밀어낼 것이다. 러시아 시장에서 전반기 결과 스마트폰 판매 수익 최대 기업은 애플이고 2위는 샤오미이다”라고 설명했다.

 

하리토노프 편집장은 샤오미는 러시아 시장에서 삼성 갤럭시 S22울트라와 경쟁하는 자사의 대표적 모델인 11울트라와 12S 울트라를 판매하지 않고 있으며 리얼미는 고가 부문 모델을 아직 출시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하리토노프 편집장은 이어 애플이 자사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도입한 규제 조치와 삼성의 브랜드 파워 그리고 삼성 스마트폰 대표 모델들의 전체적인 기술적 우수성으로 인해 삼성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에서는 쉽게 탄탄한 입지를 복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어 말했다.

 

데니스 코스코프 텔레콤데일리 사장도 “삼성 스마트폰은 러시아인들에게 인기가 높고 따라서 삼성이 러시아내 판매를 재개하기로 결정하면 이전의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에 동의했다.

 

현재까지는 중국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활발하게 삼성을 대체하고 있다. 일련의 중국 브랜드 스마트폰들 판매량은 7월에 작년과 비교하여 2-3.5배 가얄 증가했다고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가장 인기있는 5대 브랜드에 테크노가 처음으로 진입했고 선두 주자는 샤오미와 리얼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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