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서축제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 연사

영국 에든버러 국제도서축제에서 한국의 웹소서를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에든버러 국제도서축제(Edinburgh International Book Festival)의 한국의 웹소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에든버러 국제도서축제는 올해 8월 9일부터 24일까지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문학 축제로 매년 600여 명의 작가와 학자들이 모여 70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에든버러는 유네스코 문학의 도시로서, 8월에 열리는 에든버러 국제도서축제는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과 같은 시기에 개최되어 전 세계의 문인들이 참가한다. 이번 참여는 한국문학이 국제 문학 축제 무대에서 지속적 존재감을 구축해 가는 과정의 하나로, 한국문학이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연결을 확장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영한국문화원의 선승혜 문화원장은 12일 연사로 참여해 “K-세계관을 보여주는 웹소설은 새로운 시대의 한국 미학으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전 세계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핵심 장르로서, 한국은 가장 혁신적인 실험으로 맨 앞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도서축제는 영국, 스코틀랜드 및 전 세계의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문화산업 행사다. 특히,‘디지털로 태어나다–웹소설과 국제 독서 혁명’ 세션은 웹 기반 스토리텔링의 부상과 이에 따른 독서와 출판의 미래에 대해 시사하는 바를 탐색하는 자리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웹소설은 최근 10년간 급부상하면서, 전 세계의 출판과 도서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웹소설은 디지털 기반으로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적이고, 웹툰, 드라마, 영화, 게임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장르로 다양하게 진화하는 확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선승혜 원장은 앨러스터 혼(Alasdair Horne) 스털링 대학교 출판학과 교수의 사회로 중국 북경 국제도서전 대표 비키 웨이(Vicky Wei)와 진행한 대담에서 한국 웹소설의 특징을 플랫폼 중심 시장, 개방형 저작 구조 등 6가지로 소개했다.
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웹소설이 왜 한국과 중국에서 인기가 있는지, 일본의 휴대폰 소설의 인기가 어떻게 줄어 들었는지로 질문을 시작했다. 선승혜 원장은 한국의 웹소설은 인터넷의 빠른 속도, 스마트폰 우선의 디지털 환경, 웹소설 앱의 편리성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중국 역시 한국과 비슷한 이유로 성장 배경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 휴대폰 소설은 여성 중심으로만 전개되어 인기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어 한국 웹소설은 판타지가 중심에 있다고 소개했다. 로맨스, 로판(로맨스 판타지), 판타지, 현판(현대 판타지), 역사 판타지(회귀물)로 새로운 장르 구분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비키 웨이씨는 중국 웹소설도 한국과 유사하게 로맨스와 역사물이 주를 이룬다고 밝혔다. 중국 웹소설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한 점은 한국과 차이를 보였다.
한국 웹소설과 중국 웹소설 모두 필자들이 필명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주목받았다. 한국 웹소설 작가로 <나 혼자 만 레벨업>의 추공, <전지적 독자 시점>의 싱숑 작가가 소개됐고 한국과 중국의 웹소설은 남녀 작가와 독자가 모두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혼 교수는 웹소설은 현재 한국과 중국이 주도적으로 성장시키고 있으나, 곧 전 세계 독서 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한국은 인기 웹소설이 출판, 웹툰, 드라마, 게임, 넷플릭스 영화나 시리즈로 확장되면서, 원작이 다시 주목받고 조회수가 급상승하는 경향을 소개했다. 중국은 베이징 국제 도서전에서 전략적으로 웹소설을 소개하는 점, IP 수출에 중점을 두는 점, 숏폼 드라마가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는 상황이 언급됐다.
발표가 끝나자 영어권은 물론, 스페인, 불어권의 밀레니얼 세대 관계자들은 한국 웹소설의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영국서 영화 ‘덕혜옹주’ 상영 강연 눈길 (2025.8.10.)
주영한국문화원, 광복 80주년 기념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2892
국제도서축제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 연사
영국 에든버러 국제도서축제에서 한국의 웹소서를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에든버러 국제도서축제(Edinburgh International Book Festival)의 한국의 웹소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에든버러 국제도서축제는 올해 8월 9일부터 24일까지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문학 축제로 매년 600여 명의 작가와 학자들이 모여 70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에든버러는 유네스코 문학의 도시로서, 8월에 열리는 에든버러 국제도서축제는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과 같은 시기에 개최되어 전 세계의 문인들이 참가한다. 이번 참여는 한국문학이 국제 문학 축제 무대에서 지속적 존재감을 구축해 가는 과정의 하나로, 한국문학이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연결을 확장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영한국문화원의 선승혜 문화원장은 12일 연사로 참여해 “K-세계관을 보여주는 웹소설은 새로운 시대의 한국 미학으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전 세계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핵심 장르로서, 한국은 가장 혁신적인 실험으로 맨 앞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도서축제는 영국, 스코틀랜드 및 전 세계의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문화산업 행사다. 특히,‘디지털로 태어나다–웹소설과 국제 독서 혁명’ 세션은 웹 기반 스토리텔링의 부상과 이에 따른 독서와 출판의 미래에 대해 시사하는 바를 탐색하는 자리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웹소설은 최근 10년간 급부상하면서, 전 세계의 출판과 도서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웹소설은 디지털 기반으로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적이고, 웹툰, 드라마, 영화, 게임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장르로 다양하게 진화하는 확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선승혜 원장은 앨러스터 혼(Alasdair Horne) 스털링 대학교 출판학과 교수의 사회로 중국 북경 국제도서전 대표 비키 웨이(Vicky Wei)와 진행한 대담에서 한국 웹소설의 특징을 플랫폼 중심 시장, 개방형 저작 구조 등 6가지로 소개했다.
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웹소설이 왜 한국과 중국에서 인기가 있는지, 일본의 휴대폰 소설의 인기가 어떻게 줄어 들었는지로 질문을 시작했다. 선승혜 원장은 한국의 웹소설은 인터넷의 빠른 속도, 스마트폰 우선의 디지털 환경, 웹소설 앱의 편리성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중국 역시 한국과 비슷한 이유로 성장 배경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 휴대폰 소설은 여성 중심으로만 전개되어 인기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어 한국 웹소설은 판타지가 중심에 있다고 소개했다. 로맨스, 로판(로맨스 판타지), 판타지, 현판(현대 판타지), 역사 판타지(회귀물)로 새로운 장르 구분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비키 웨이씨는 중국 웹소설도 한국과 유사하게 로맨스와 역사물이 주를 이룬다고 밝혔다. 중국 웹소설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한 점은 한국과 차이를 보였다.
한국 웹소설과 중국 웹소설 모두 필자들이 필명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주목받았다. 한국 웹소설 작가로 <나 혼자 만 레벨업>의 추공, <전지적 독자 시점>의 싱숑 작가가 소개됐고 한국과 중국의 웹소설은 남녀 작가와 독자가 모두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혼 교수는 웹소설은 현재 한국과 중국이 주도적으로 성장시키고 있으나, 곧 전 세계 독서 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한국은 인기 웹소설이 출판, 웹툰, 드라마, 게임, 넷플릭스 영화나 시리즈로 확장되면서, 원작이 다시 주목받고 조회수가 급상승하는 경향을 소개했다. 중국은 베이징 국제 도서전에서 전략적으로 웹소설을 소개하는 점, IP 수출에 중점을 두는 점, 숏폼 드라마가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는 상황이 언급됐다.
발표가 끝나자 영어권은 물론, 스페인, 불어권의 밀레니얼 세대 관계자들은 한국 웹소설의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영국서 영화 ‘덕혜옹주’ 상영 강연 눈길 (2025.8.10.)
주영한국문화원, 광복 80주년 기념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2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