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e Parade 2023

뉴욕은 5월을 시작으로 여름 내내 거리 이벤트, 공원 무료 무대 등 즐길 거리가 넘치는 도시다. 4월부터 일본의 여러 페스티벌이 도시 곳곳에서 동시다발(同時多發) 적으로 진행됨을 알고 있었으나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미루던 차에 지난 토요일(20일)에도 이스트빌리지 쪽에서 행사가 있었던 것을 기억해 검색해 보았다. 그런데 댄스 퍼레이드(Dance Parade) 행사가 계속 상위에 노출되었다. 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가보자 해서 장대비가 끊임 없이 내린 토요일 빗속의 댄서들을 만나고 왔다.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퍼레이드가 17가 6에버뉴에서 시작되었다. 올해로 벌써 17회라는 이 행사에는 10,000여명이 넘는 댄서들과 100여개가 넘는 단체가 참여한다. 일반 학교나 직능단체도 있지만 주로 댄스스쿨 소속이 많았는데 생각해 보니 뮤지컬의 도시 뉴욕 아니던가.

프로로서 댄스를 배우는 사람들도 많고 또 미국 조기 교육에는 예술을 취미생활로 한 두개의 예체능을 교육 받으니 아카데미가 넘쳐 날 수 밖에 없다. 또 결혼을 준비하는 성인 남녀도 결혼식 세라모니에 하객들에게 보여줄 스포츠댄스를 배운다고 하니 '춤'이 일상 생활에 한 부분임이 이상할 것도 아니었다.
중국과 일본 댄스팀도 보였으나 한국팀은 아쉽게도 보이지 않았다. 꼭 전통춤, 부채춤일 필요는 없는데 젊은 재능있는 한국인들의 부재(不在)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빗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굵어졌고 처음에는 우산이나 우비로 몸을 아끼던 참가자들도 나중에는 그야말로 Dancing in the rain, 빗속의 댄스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춥고 배고픈 마음에 이스트 빌리지로 이어지는 행렬을 따라 일본식 미소라멘 하나로 속을 달래고 나오니 시간은 이미 2시가 다되어갔다. 낮 12시부터 시작된 퍼레이드는 이 시간까지도 클라이막스였고 아마도 3시가 넘어야 겨우 정리될 것처럼 보였다. 신나는 음악과 열정 모든 것이 뉴욕다운 모습이었지만 그들이 감기에나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이제 시작된 뉴욕 축제의 계절, 앞으로의 다양한 문화 행사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그리고 다민족이 사는 뉴욕인만큼 한국 커뮤니티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벤트들을 우연히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또한 기대해 본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Obi Lee’s NYHOTPOINT’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lita
Dance Parade 2023
뉴욕은 5월을 시작으로 여름 내내 거리 이벤트, 공원 무료 무대 등 즐길 거리가 넘치는 도시다. 4월부터 일본의 여러 페스티벌이 도시 곳곳에서 동시다발(同時多發) 적으로 진행됨을 알고 있었으나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미루던 차에 지난 토요일(20일)에도 이스트빌리지 쪽에서 행사가 있었던 것을 기억해 검색해 보았다. 그런데 댄스 퍼레이드(Dance Parade) 행사가 계속 상위에 노출되었다. 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가보자 해서 장대비가 끊임 없이 내린 토요일 빗속의 댄서들을 만나고 왔다.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퍼레이드가 17가 6에버뉴에서 시작되었다. 올해로 벌써 17회라는 이 행사에는 10,000여명이 넘는 댄서들과 100여개가 넘는 단체가 참여한다. 일반 학교나 직능단체도 있지만 주로 댄스스쿨 소속이 많았는데 생각해 보니 뮤지컬의 도시 뉴욕 아니던가.
프로로서 댄스를 배우는 사람들도 많고 또 미국 조기 교육에는 예술을 취미생활로 한 두개의 예체능을 교육 받으니 아카데미가 넘쳐 날 수 밖에 없다. 또 결혼을 준비하는 성인 남녀도 결혼식 세라모니에 하객들에게 보여줄 스포츠댄스를 배운다고 하니 '춤'이 일상 생활에 한 부분임이 이상할 것도 아니었다.
중국과 일본 댄스팀도 보였으나 한국팀은 아쉽게도 보이지 않았다. 꼭 전통춤, 부채춤일 필요는 없는데 젊은 재능있는 한국인들의 부재(不在)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빗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굵어졌고 처음에는 우산이나 우비로 몸을 아끼던 참가자들도 나중에는 그야말로 Dancing in the rain, 빗속의 댄스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춥고 배고픈 마음에 이스트 빌리지로 이어지는 행렬을 따라 일본식 미소라멘 하나로 속을 달래고 나오니 시간은 이미 2시가 다되어갔다. 낮 12시부터 시작된 퍼레이드는 이 시간까지도 클라이막스였고 아마도 3시가 넘어야 겨우 정리될 것처럼 보였다. 신나는 음악과 열정 모든 것이 뉴욕다운 모습이었지만 그들이 감기에나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이제 시작된 뉴욕 축제의 계절, 앞으로의 다양한 문화 행사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그리고 다민족이 사는 뉴욕인만큼 한국 커뮤니티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벤트들을 우연히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또한 기대해 본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Obi Lee’s NYHOTPOINT’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l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