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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카테고리알지(知)와 지혜지(智)는 어떻게 다른가-智

2024-10-15

한자가 우리글자인 이유원리

 

(지):

 

= 矢(시: 화살, 무기) + 口(구: 입, 입에서 나오는 말) + 日(일: 해, 태양, 뚜렷하다) = 智 (사람의 입에서 무서운 화살이 나가듯이 아는 것은 무기인데 그 이치는 마치 해처럼 명백하다는 뜻에서 슬기와 지혜)

 

<자전상의 정의>:

 

본디,‘知지’와 같음. 甲骨文은 矢+于+口. ‘于우’는 도려내기위한 칼을 본뜬 것. 화살이나 칼을 나란히 놓고 빌어서 신의 뜻을 아는 모양에서, ‘알다’의 뜻을 나타냄. 뒤에, ‘日일’을 더하여, 지혜로운 발언을 하는 사람의 뜻으로 쓰임.

 

*해설:

 

지혜지(智)는 화살이나 무기인 시(矢), 입이나 입에서 나오는 말인 구(口), 그리고 해, 태양, 뚜렷하다는 일(日)로 이루어진 조합어이다. 먼저 윗 부분의 알지(知)를 살펴보도록 하자.

 

지(知)는 화살과 입구의 합성어로 ‘사람의 입에서 나가는 말은 무서운 화살과 같은 무기로 지식’이라는 의미이다. 아는 사람은 무기인 화살처럼 두려운 존재이다. 힘이 있는 자만이 자신을 지킬 수 있다. 그래서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한다.

 

지혜지(智)는 알지에 해일자(日)가 하나 더 붙어있어 화살처럼 무서운 사람의 말이 지식이라는 사실은 태양처럼 명백하다는 뜻으로 만들어진 글자다. 다시 말하면 아는 것은 지(知)고 알고 있는 지식을 막힘없이 자유자재로 실천하고 행할 수 있는 것이 지(智)다.

 

노자(老子)의 말을 빌리자면, “天下莫能知 莫能行 是以不吾知[智]知(천하막능지 막능행 시이불오지지) 천하에 막힘이 없이 능히 알고 능히 행할 수 있다. 나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얻어서 알게 된 것이다.” 지혜지(智)를 잘 대변해주는 글귀다. 알고는 있으나 그 알고 있는 지식을 실천하지 못하면 지혜가 없다는 말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도록 하자.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아는 것은 지(知)이지만 각종 암을 유발시키는 백해무익한 담배를 끊지 못하고 계속 피우는 것은 지(智)가 없어서이다. 알지(知)와 지혜지(智)는 이렇게 엄청나게 다른 의미를 지니며 지(智)와 지(知)의 차이는 바로 해(日)이다.

 

지혜는 큰 지혜와 작은 지혜가 있다. 설병지지(挈缾之智)라 ‘손에 들고 다닐 만한 작은 병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지혜’를 말한다. 지혜는 지혜이지만 극히 작은 지혜로 이같이 작은 지혜로는 한평생을 살아가는데 충분한 도움을 주지 못하므로 보다 큰 지혜를 얻어야 한다.

 

큰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많은 책을 읽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직도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것 역시 지혜가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한(漢)나라 무제 시기에 동방삭(154-92BC)이란 사람이 있었다. 삼천갑자(180,000년) 동방삭으로 알려진 이 사람은 13세에 글을 읽기 시작하여 <시경>, <서경>, <역경>, <춘추> 등의 경서와 <손자>, <오자>의 병법서를 비롯하여 세상의 모든 비서와 참서를 두루 통달하여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

 

황제헌원부터 약 3,000년 사이의 사건들을 기록한 사마천의 <사기>를 감수했다 하니 허황된 말은 아닌 듯싶다. 삼천갑자 18만년 동안 진화된 령(靈)을 가진 지혜가 출중했던 사람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막힌 데가 없이 두루 알고 행했다고 믿어진다.

 

智者見於未萌(지자견어미맹)이라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안다는 뜻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지혜로운 사람의 말을 믿지 않으니 이 또한 지혜가 없기 때문이다. 지혜지(智)라는 글자는 우주의 모든 비밀이 햇빛(日光)에 있음을 선조들이 알려준 것으로 해(日) 즉 빛(光)에서 깨달음을 얻어야 할 것이다.

 

*글자뜻:

 

(1) 슬기지(지혜) (2) 슬기로울지 (3) 막힘없이 알고 행할지(필자의 주장)

 

자세한 내용은 www.coreanhistory.com 으로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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